지난 3월 1일 3.1절 기도회에 이어 이날도 추운 날씨와 강풍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인파가 현장을 가득 메웠다.
▲지난 3월 1일 3.1절 기도회에 이어 이날도 추운 날씨와 강풍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인파가 현장을 가득 메웠다. ⓒ너알아TV 캡쳐
전광훈 목사(가운데)가 발언하고 있다. 그 왼쪽엔 이춘근 박사, 오른쪽엔 양메리 통역사가 서 있다. ⓒ너알아TV 캡쳐
▲전광훈 목사(가운데)가 발언하고 있다. 그 왼쪽엔 이춘근 박사, 오른쪽엔 양메리 통역사가 서 있다. ⓒ너알아TV 캡쳐
보수 우파 기독교인들과 시민들이 5일 낮 광화문 이승만광장과 청계광장에 모여 ‘1천만 광화문 국민기도회’를 개최했다. 지난 3월 1일 3.1절 기도회에 이어 이날도 추운 날씨와 강풍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인파가 현장을 가득 메웠다.

이날 대회사를 전한 전광훈 목사(한기총 전 대표회장, 국민혁명당 대표)는 ‘북한이 대한민국을 점령하기 위해 했던 10가지 거짓말’을 설명한 뒤, “제발 더 이상 속지 말고 자유대한민국을 이루자“고 역설했다. 특히 이 자리에는 국제정치학 전문가인 이춘근 박사도 함께 연사로 나서 전 목사와 질의응답 방식으로 북한의 10대 거짓말에 대해 구체적 반박을 하기도 했다.

전 목사는 북한의 10가지 거짓말로 “1. 주한미군은 침략군이다. 2. 6.25는 남한이 일으켰다. 3. 이승만은 미국의 간첩이다. 4. 남북 분단의 책임은 미국에 있다. 5. 1948년 8월 15일 이승만 대통령의 건국은 인정할 수 없다. 6. 광우병. 7. 제주 4.3사건은 우리나라 경찰이 무고한 양민들을 학살한 것이다. 8. 종전협정을 통해 6.25를 끝내고 미군을 철수시켜야 한다. 9. 세월호는 박근혜 대통령이 일부러 침몰시킨 것이다. 10. 효○이 미○이는 미군이 재미로 죽인 것이다.” 등을 꼽았다.

그는 “대한민국은 이 거짓의 바이러스 앞에 처참히 무너졌고, 국민들 중 이러한 거짓 선동에 넘어간 이들이 거의 절반에 달한다”며 “이번 선거는 대통령 선거가 아니라 거짓과 진실을 가리는 선거다. 하나님께서 기회를 주셨을 때 투표로 거짓을 심판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선거 이후에는 문재인을 비롯해 이런 거짓을 퍼트리는 자들을 북한으로 내쫓고, 진실을 말하는 이들만 모여 정계를 개편하고 자유대한민국을 이뤄야 한다”며 “민주당 내에도 거짓에 넘어가지 않은 김진표 장로 같은 사람들이 있다. 비굴하게 그곳에 있지 말고 국민혁명당으로 돌아오라”고 했다.

그는 “연말까지 대한민국을 세우고 깨우쳐서 거짓에서 돌아오게 할 것”이라며 “다음주 토요일 다시 한 번 광화문에 모여서 윤석열 대통령 축하대회를 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대한민국에 중국인들과 북한 주사파들이 주인 노릇을 하려 하고 있는데, 우리가 바로 대한민국의 주인”이라며 “모든 국민들이 거짓을 배격하고 주인이 되고자 한다면, 반드시 자유통일을 위한 1천만 서명에 참여하고 다음주 집회에 참석하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