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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으로 인한 피난민들. ⓒ사마리안퍼스 제공
한국교회가 우크라이나를 위한 기도회 및 난민 지원을 위한 선발대 출정식을 갖는다. 선발대는 오는 8일부터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한인선교사회와 협력해 실사를 펼친다.

먼저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 대표회장 주승중)와 한국교회봉사단(한교봉, 이사장 오정현)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우크라이나를 위한 한국교회 특별기도회’가 6일(주일) 오후 4시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에서 진행된다.

KWMA는 “러시아 침공에 따라 대혼란 및 난민 발생에 따른 총체적 국가 위기를 당한 우크라이나를 위해 기도하고, 난민과 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KWMA 회원단체들과 협력단체들이 힘을 모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도회에서는 김태영 목사(한국교회봉사단, 대표단장)의 인도로 최성은 목사(KWMA 법인이사, 지구촌교회)의 기도에 이어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 前 KWMA 법인이사장)가 설교한다.

이어 우크라이나 한인선교사회(현 우크라이나 전쟁대책위원회), 이양구 전 우크라이나 대사, 드미트로 포노마렌코((Дмитро Пономаренко) 주한국 우크라이나 대사가 증언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 강대흥 KWMA 사무총장이 기도회를 인도하고 류영모 목사(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와 오정현 목사(한국교회봉사단 이사장, KWMA 법인이사)가 격려의 말씀을 전하며, 난민지원을 위한 선발대 출정식 후 김삼환 목사(한국교회봉사단 총재, KWMA 법인이사)의 축도로 마무리된다.

우크라이나 전쟁 위기 난민지원을 위한 선발대는 8일부터 13일까지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 머물 예정이다.

이들은 난민 현황을 파악하고 한국교회 난민지원 미션 플랫폼을 구축하며 실사조사를 펼치고, 우크라이나 한인선교사회 및 주변 국가 한인선교사회와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KWMA는 “회원단체가 파송한 우크라이나 현장선교사들이 전쟁의 위기 속에 선교적 사명을 잘 감당하도록 시스템과 네트워크와 인적·물적 지원이 원활히 되는 선교지원 플랫폼을 구성하고, 이를 통해 우크라이나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한국교회-선교계-정부-우크라이나 지원을 위한 소통과 협력 방안을 구상해, 향후 발생하게 될 각종 선교현안에 대한 공동 대처를 위한 협력의 장을 만들어 간다는 방침이다.

한국교회봉사단(한교봉)‘2022 나눔과 섬김의 비전 선포예배’
▲한국교회봉사단이 지난 1월 서초구 사랑의교회에서 ‘2022 나눔과 섬김의 비전 선포예배’를 드리는 모습. ⓒ크리스천투데이 DB
이들은 긴급 기도문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멈추게 하시고, 평화의 주관자 되시는 하나님이 역사하도록 ▲전쟁으로 발생한 난민들의 슬픔을 위로하시고, 삶의 필요를 채우시고, 모든 지원과 복구를 위한 협력들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우크라이나 현지 한인선교사들의 삶과 사역을 지켜 주시고, 전쟁의 위기속에 더욱 빛과 소금의 사명을 잘 감당하게 하도록 기도했다.

또 ▲한국교회와 선교계, 정부와 모든 국민들이 힘을 모아 우크라이나를 돕게 하시고, 국제사회와 우크라이나 주변 국가와 지원단체들의 선한 봉사와 섬김이 이어지도록 ▲러시아의 침략 야욕을 사라지게 하시고, 국제사회가 평화를 위한 공조가 이루어져서, 다시는 전쟁의 역사가 되풀이 되지 않도록 기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