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선교사 전기시리즈>
▲한국선교사들의 선교활동과 삶의 이야기를 담은 <한국교회 선교사 전기시리즈>. 먼저는 초기 한국교회 선교역사의 상징인 언더우드, 아펜젤러, 레이놀즈, 유진 벨, 인돈 총 5명의 선교사를 선정하여 그들의 선교활동과 삶을 담아냈다.
한국선교사들의 선교활동과 삶의 이야기를 담은 <한국교회 선교사 전기시리즈>가 출간됐다.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류영모 목사)은 28일(월) 여의도 CCMM빌딩 12층 컨벤션홀에서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추진위원장 이철 감독, 공동대표회장 고명진 김기남·이상문 목사, 지리산보존협회 이사장 인요한 교수, 감수자 윤경로 박사와 전기 저자 외 교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교총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사업으로 ‘기독교 종교문화유산 보존과 활용을 위한 연구사업’을 시작했다.

총 3개년 사업으로 전국에 흩어져 있는 기독교 종교문화자원 실태조사를 통해 목록화하고, 발굴된 유산은 디지털 아카이브를 구축하여 디지털 자료로 보관하며, 기독교 선교유적지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전국적인 순례길 코스를 구축하며 역사문화컨텐츠로 활용되도록 할 예정이다.

이번 시리즈는 한국 근현대사를 지나오며 의료, 교육, 민족계몽 운동 등 한국 사회와 문화 발전에 기여한 주요 인물을 선정해 그들의 선교 활동과 삶의 이야기를 일반 시민들과 한국 교회 성도들에게 보급하기 위해 출간해 무상 보급하며 전자책(E-Book)으로도 제작했다.

먼저는 초기 한국교회 선교역사의 상징인 언더우드, 아펜젤러, 레이놀즈, 유진 벨, 인돈 총 5명의 선교사를 선정하여 그들의 선교활동과 삶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집필은 이혜원 박사(언더우드), 감리교신학대학교 소요한 교수(아펜젤러), 한남대학교 송현강 교수(레이놀즈), 광신대학교 이재근 교수(유진 벨), 한남대학교 최영근 교수(인돈)가 참여하였고, (사)한국기독교역사연구소 이사장 윤경로 교수, 협성대학교 한국교회연구소 소장 서영석 교수, 린튼 선교사 가문의 후손인 연세대학교 인요한 교수가 감수했다.

총괄추진위원장 이철 감독회장은 기념사에서 “우리나라에 복음을 전했던 초기 선교사들과 선교사들로부터 복음을 접하고 수용, 해석, 실천했던 초기 기독교인을 통해 외세 침략과 지배라는 정치·사회적 현실에서 자유와 해방이라는 기독교의 이념을 실천함으로써 사회 발전을 이끌어낼 수 있었다”며 “우리나라의 근대화와 발전에 한국 교회가 어떠한 기여를 하였는지 알려주는 좋은 자료가 될 것”라고 밝혔다.

공동대표회장 고명진 목사는 설교에서 “교회사에도 일반역사에도 기록된 인물이 다윗이다. 다윗은 존귀와 부를 누린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며 “죽음을 불사하고 복음 하나만 생각하고 잃어버린 영혼을 위해 헌신한 그분들의 기록을 정부와 교계가 협력하여 다음세대가 읽고 또 하나의 기록을 만들었다는 것에 큰 의의가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