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순복음교회
▲지난해 이영훈 목사가 설교하고 있다. ⓒ크투 DB

여의도순복음교회 측은 “윤여준 전 장관과 법륜 등 사회·종교계 원로들이 1일 발표한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들에게 보내는 대한민국 종교사회 원로들의 긴급제안’ 성명에 이영훈 목사님은 서명하지 않았다”고 1일 밝혔다.

교회 측은 “이영훈 목사님은 우리나라가 진보와 보수로, 또 진영과 이념으로, 영남과 호남으로, 빈부의 격차 등으로 국민이 갈라지고 쪼개진 현 상황을 안타깝게 생각하며 국민을 통합해야 한다는 데 공감하고 있다”면서도 “1일 발표한 대선 후보들에게 제안하는 성명에는 서명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이들은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언제나 그랬듯 정치적 중립을 지켜왔다”고 덧붙였다.

원로들은 대선 후보들을 향해 대통령 선거 후 인수위를 중심으로 ‘국민통합을 위한 연합정부’ 준비기구 발족 및 초당적 내각을 구성할 것, 국민통합의 제도 보장을 위해 헌법과 선거법을 개정할 것 등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1일 낮 서울 정동 모처에서 개최했는데, 이들의 발표문 동참 명단에 이영훈 목사가 포함돼 있었다. 그러나 이는 민주당과 이재명 후보가 최근 제안한 내용과 상당 부분 겹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