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민주당(대표 고영주 변호사)는 28일 총 시상금 4천만원의 「제1회 이승만 건국 대통령과 박정희 부국강병 대통령에 관한 고찰(논술)문 현상 공모전」 입상자 12명을 발표하고 프레스센터 프레스클럽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이번 공모전에는 모두 46편이 응모해 최우수상과 우수상, 장려상에 2개 부문(이승만, 박정희) 각 1명씩 모두 6명이 선정됐고, 가작 6편도 선정됐다.

자유민주당 대표 고영주 변호사.
▲자유민주당 대표 고영주 변호사.
이날 시상식에서는 고영주 대표의 인사말에 이어 이인호 서울대 명예교수(전 KBS 이사장), 김태훈 한반도인권과통일을위한변호사모임 초대회장, 손병두 전 서강대 총장 등이 축사를 하고 시상에 참여했다.

최우수상(이승만 부문) 수상자 조영주.
▲최우수상(이승만 부문) 수상자 조영주씨.
최우수상에는 ‘오늘의 대한민국이 다시 이승만을 찾다’를 주제로 응모한 조영주(35)씨와 ‘박정희 대통령의 자주적 군사력 건설 정신과 현재적 의미’를 주제로 응모한 김무준(36)씨가 각각 수상했다. 상금은 각 1,000만원이 수여됐다.

우수상에는 최준혁(23)씨의 ‘이승만 대통령의 현실주의와 통찰력’과, 이정후(30)씨의 ‘오늘의 박정희라면, 평화를 이야기 하되 내일이라도 전쟁을 할 수 있는 준비를 할 것’이 선정됐다. 상금은 각 500만원.

장려상에는 류성현(26)씨의 ‘지금 내게 왜 이승만인가? 목숨과 바꾼 자유’와, 최종열(25)씨의 ‘나라와 민족을 구한 박정희 부국강병 대통령과 같은 지도자를 국민은 간절히 바라고 있다’가 선정돼 각 2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고, 상금 100만원의 가작에는 이다헌(19), 최진(24), 이다은(15), 이문규(34), 안준현(23), 이유빈(16)씨 6명이 선정됐다.

고영주 대표는 이날 인사말에서 “이승만 대통령은 나라를 잃은 암울했던 일제 시대 때 상해 임시정부 수반으로서 헌신적인 독립운동과 세계를 꿰뚫어 본 통찰력으로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 건국을 이끌어냈고, 북한의 6·25 남침으로부터도 탁월한 외교력으로 UN 파병 지원을 이끌어 내 나라를 다시 살려 낸 건국의 위인”이라고 평가한 데 이어 “박정희 대통령은 세계 최빈국의 만성적인 가난과 사회적 혼란 속에 적화 야욕의 북한과도 대치하고 있는 삼중고의 나라를 세계 역사상 최단 기간에 세계적 경제 강국으로 세워 올리고 강력한 안보 태세도 구축함으로써 세계적 지도자들과 석학으로부터 존경받는 불세출의 부국강병의 위인”이라고 설명했다.

고 대표는 “이 두 분 대통령의 위업과 애국심을 역사적 사실(史實)과 진실로 되살리고 널리 알려 국가와 국민이 자긍심과 용기로 다시 한 번 바른 재도약의 길로 나서자는 뜻에서 올해에 이어 매년 공모전을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시상식에는 이인호 교수와 김태훈 회장, 손병두 총장 외에 원정일 전 법무부차관, 김병관 전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이정린 전 국방부차관, 인보길 뉴데일리 회장 등 내빈 90여명이 참석해 축사와 시상자로 자리를 함께 했다.

신철식 공동 심사위원장은 “대부분의 응모작들이 열성적으로 상당히 깊이 연구한 내용이어서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며 “조영주님의 최우수상 수상작은 이승만 대통령을 우리나라를 봉건 조선에서 근대문명으로 전환시킨 분으로 인식하고, 아직도 남아있는 전제 시대, 식민지 시대의 잔재, 새로운 신분제, 사회주의의 재등장 등 오늘날의 문제들을 해결하고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이승만 대통령의 자유민주 건국이념으로 다시금 무장해야 한다고 주장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좌승희 공동 심사위원장은 “모든 응모작들이 부국강병정책으로 나라를 부강하게 만든 박정희 대통령의 업적들을 잘 부각시켜 박 대통령에 대한 다양한 오해와 왜곡을 바로잡고 있다”며 “특히 김무준님의 최우수상 수상작은 박 대통령의 백곰 지대지 탄도 미사일 개발을 중심 주제로 해 경제발전을 통해 국방을 강화하는 부국강병전략과 그 실천과정을 논리적으로 잘 설명하고 있고 오늘날 한국 방위산업이 이룬 국제적 수준의 뛰어난 경쟁력이 바로 박 대통령의 부국강병 노력의 결과임을 논증했다”고 높이 평가했다.

이번 공모전은 청년층(15~40세)을 대상으로 ‘이승만 대통령의 자유민주주의 건국 이념과 박정희 대통령의 부국강병 정신 및 그 성취 과정과 의미에 대한 고찰’이란 주제로 지난 2월 7일까지 고찰(논술)문을 공모로 접수받아 심사를 거쳤다.

심사에는 신철식 우호문화재단 이사장(전 이승만건국대통령기념사업회 회장)과 좌승희 박정희대통령기념재단 이사장을 공동 심사위원장으로 해 류석춘 전 연세대 교수, 박명수 서울신학대학 명예교수, 김용삼 대기자(전 조선일보 기자), 김효선 건국이념보급회 사무총장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자세한 공모전 시상식 내용은 아래 자유민주당 홈페이지 ‘현상 공모전’ 게시판을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