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가람·문해성 학생, ‘꿈꾸는아이들’ 성과 보여줘
의학계·법조계 꿈꾸는 후배들에 멘토 되는 선순환

월드비전
▲월드비전에서 강가람, 문해성을 꿈멘토로 위촉했다. ⓒ월드비전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이 지난 2월 22일 국내 후원아동 출신이자 꿈꾸는아이들 졸업생인 강가람·문해성 학생을 ‘꿈꾸는아이들 꿈멘토’로 위촉했다.

월드비전은 2013년부터 취약계층 아동·청소년들이 위기에서 보호받고 꿈을 찾아 도전하며, 나누는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꿈꾸는아이들’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꿈의 유무에 따라 성장 단계별 맞춤형 통합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꿈이 없거나 모르는 아이들에겐 꿈을 탐색하고 경험하는 ‘꿈디자이너’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확실하고 구체적인 꿈을 가진 아이들에겐 꿈을 구체화하고 실천하는 ‘꿈날개클럽’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날 ‘꿈꾸는아이들 꿈멘토’로 위촉된 강가람 학생은 원광대 의예과 본과 졸업생으로, 2016년부터 꿈날개클럽리더스에 참여했다. 지속적인 멘토링과 계획 점검을 토대로 기능의학 의사라는 꿈을 위한 발판을 만들었다.

문해성 학생은 2014년부터 월드비전 희망날개클럽과 2018년 꿈날개클럽리더스 등에 참여해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을 졸업, 변호사로서 첫 걸음을 앞두고 있다.

문해성 학생은 “월드비전의 후원을 받아 변호사라는 꿈을 이루게 돼 감회가 새롭다. 직접 경험한 꿈멘토로서 시련을 잘 극복하고, 꿈을 이룰 수 있었던 경험 등을 아이들에게 잘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아이들이 경제적인 여건으로 자신의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친형, 친오빠처럼 곁에서 적극 도울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두 졸업생은 ‘꿈꾸는아이들’ 사업 멘토로 활동하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이룰 수 있었던 비결을 전하는 한편, 전문 직업인으로서 코칭과 나눔 특강 등에 동참할 예정이다.

월드비전 조명환 회장은 “이번 꿈꾸는아이들 꿈멘토로 위촉된 두 학생은 꿈날개클럽리더스 우수 졸업생으로, 월드비전 꿈 지원 사업의 뜻깊은 성과”라며 “월드비전 후원을 받고, 꿈꾸는아이들 사업을 통해 꿈을 이룬 학생들이 잘 성장해 자신과 같은 후배들의 멘토가 되어 나눔의 선순환을 잘 나타내주는 본보기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