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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32편 강해

요절: “여호와의 처소 곧 야곱의 전능자의 성막을 발견하기까지 하리라 하였나이다”(5절)

성전에 올라가는 순례자의 노래입니다. 역사를 회상하면서 성전에 올라갑니다. 겸손한 마음으로, 고요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경배합니다.

오늘 말씀은 사무엘하 말씀을 배경으로 기록되었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을 위하여 성전을 지어드리겠다고 하였습니다. 그러자 하나님은 다윗에게 그 후손에서 메시야가 태어나고 그 나라 왕위를 영원히 견고하게 하시겠다고 약속하여 주셨습니다.

전통적으로는 솔로몬이 지은 시라고 합니다. 솔로몬이 성전을 지었습니다. 시작은 다윗 왕이 계획하고 준비한 것입니다. 솔로몬 성전이라고 하지만, 실제는 다윗이 지은 것입니다. 다윗의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성전을 사모하는 마음으로 나타납니다. 하나님의 성전을 중심으로 한 시입니다. 그는 성전에 있는 제비와 참새도 부러워합니다. 그만큼 성전을 사랑하였습니다.

1. 여호와의 장막을 찾기까지는 집에 들어가지 않는다

“여호와여 다윗을 위하여 그의 모든 겸손을 기억하소서 그가 여호와께 맹세하며 야곱의 전능자에게 서원하기를 내가 내 장막 집에 들어가지 아니하며 내 침상에 오르지 아니하고 내 눈으로 잠들게 하지 아니하며 내 눈꺼풀로 졸게 하지 아니하기를 여호와의 처소 곧 야곱의 전능자의 성막을 발견하기까지 하리라 하였나이다”(1-4절).

솔로몬은 다윗의 겸손을 기억하여 달라고 기도합니다. 여기서 겸손은 고난의 의미입니다. 다윗은 고난을 받으며 주님을 섬기고 사랑하였습니다. 주님을 사랑하여 여러 고난을 받았습니다. 성전 건축 준비의 고난을 받았습니다.

다윗은 백향목 궁전에 있으면서 성전을 짓고자 합니다. 다윗은 자신의 집을 지으면서 하나님의 전을 지을 생각을 하지 못하였음을 깨닫습니다. 나단 선지자를 불러서 성전을 짓고자 합니다.

하나님은 어린 아이가 기뻐하듯이, 다윗의 마음을 기뻐합니다. 누가 지으라고 했느냐, 내가 불편하다고 하더냐고 합니다. 자발적인 선행은 감동을 줍니다. 하라고 해서 억지로 하면 반갑지 않습니다. 하라고 하는 것을 안 하면 책망을 받습니다. 선물은 달라고 해서 주는 것이 아닙니다. 마음을 담아서 자원하여 선물을 줄 때 기쁜 것입니다.

하나님은 다윗이 성전을 짓겠다고 하는 그 마음을 받으십니다. 하나님은 천막에 살고 계십니다. 아무도 하나님의 집을 지을 생각을 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다윗이 그런 생각을 합니다. 하나님이 크게 기뻐하십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처소, 곧 야곱의 전능자의 성막을 짓고자 하였습니다. 그는 야곱의 전능자에게 맹세하였습니다. 그는 전능자의 성막을 발견하기 전에는 자신의 모든 쉼을 포기하겠다고 하였습니다.

그는 성막을 발견하기까지는 자신의 장막집에 들어가지 아니하며 침상에 오르지 아니하며 잠자지 않으며 졸지 않겠다고 서원하였습니다.

다윗은 수풀 속의 성막을 생각합니다. 그는 성막을 찾기까지는 자지도 먹지도 않겠다고 합니다. 그는 성막을 찾아갑니다. 그는 하나님을 사랑하였고 하나님의 장막을 사랑하였습니다. 주의 전을 사모하는 열심이 그로 잠을 자지 않게 하였습니다.

2. 권능의 궤와 함께 평안한 곳으로 들어가소서

6-7절을 보면 사무엘의 시대에 하나님의 언약궤는 실로에 있었습니다. 엘리 때에 불레셋에게 빼앗겼지만, 하나님이 친히 살아계셔서 하나님의 언약궤는 벧세메스로 돌아왔습니다. 벧세메스 사람들은 언약궤를 들여다 본고로, 70명이 죽고 언약궤를 기럇여아림으로 보냈습니다.

다윗은 언약궤를 기랏여아림에서 웃사의 집으로 옯겼습니다. 이곳에서 웃사가 언약궤를 잡다가 죽으므로 그곳에 언약궤를 두었습니다.

솔로몬은 그곳을 에브라다, 곧 에브라임이라고 말합니다. 다윗은 그곳 나무 밑에서 언약궤를 발견하고 그곳에서 엎드려 하나님을 예배하였습니다. 나무가 많은 집에서 언약궤를 발견합니다.

그는 이 법궤를 다윗성으로 옮기고자 합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실 때만 법궤를 옮길 수 있습니다. 화려하게 지었다고 기뻐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셔야 성전을 지을 수 있습니다. 이제 하나님이 허락하여 성전을 지을 준비를 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않으면 성전은 쓸모 없어집니다.

8-9절을 보면 다윗은 여호와께서 주의 권능의 궤와 함께 편안한 곳으로 들어가기를 기도합니다. 편안한 곳은 주의 성전을 말합니다.

다윗은 주님을 위하여 성전을 지어드리고자 하였습니다. 자신은 백향목 궁에 거하는데 주님의 궤는 장막에 있음을 안타까워하였습니다.

어떤 사람이 이층집에 살다가 이사를 하게 됩니다. 예전에는 트럭에 이삿짐을 싣고 트럭을 타고 갔습니다.

그런데 트럭에 어린 아이가 없습니다. 빈집에 가서 아이를 찾아보니 어린아이가 예수님의 사진을 무릎에 놓고 “예수님 이사 가시지요”라고 기도했다고 합니다.

오늘 본문에 나타난 내용이 그런 것입니다. 하나님의 집이 수풀에 있습니다. 이제 언약궤를 옮겼다고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오시는 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웃사는 법궤를 옮기다가 죽습니다. 다윗은 이런 법궤를 들여오면서 기뻐 춤을 춥니다. 미갈이 그런 다윗을 비웃습니다. 다윗은 이때부터 미갈을 찾지 않습니다. 주의 전으로 오는 법궤를 보고 기뻐 춤을 추는데 무엇을 잘못했느냐고 합니다.

솔로몬이 법궤를 성전에 들여놓으면서 기뻐합니다. 다윗이 법궤를 사모하는 마음을 다시 생각하며 기뻐합니다. 솔로몬이 성전을 짓고 다윗이 기뻐하는 헌당식을 생각합니다. 헌당식에 다윗의 마음, 솔로몬의 마음이 나타나 있습니다.

제사장들은 성전에서 의의 옷을 입고 주님을 섬깁니다. 제사장만이 성소와 지성소에 들어가서 주님을 섬길 수 있습니다.

주의 성도들은 언약궤와 함께 즐거이 외칩니다. 마치 예수님이 예루살렘에 입성할 때 사람들이 즐거이 외치는 것과 같이 그들은 하나님으로 기뻐합니다.

3. 하나님은 다윗에게 성실히 맹세하셨다

10-12절을 보면 솔로몬은 주의 종 다윗을 위하여 주의 기름 부음 받은 왕의 얼굴을 외면하지 말기를 기도합니다.

여호와께서는 다윗이 주를 위하여 성전을 짓겠다는 말씀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다윗에게 그 후손에게서 왕이 태어나고 그 왕위를 영원히 하시겠다고 맹세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다윗의 후손을 왕으로 삼고 그가 하나님의 말씀을 떠나지 아니하면 그 후손도 영원히 그의 왕위에 앉을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자손이 잘못하면 인생 채찍으로 징계하지만 위를 폐하지 않겠다고 합니다. 잘못할 때도 복을 주신다고 합니다.

죄를 지을 때 매로 쳐서 제자리로 돌아오게 하시고 복을 주십니다. 적극적이고 창조적인 사랑입니다. 잘못된 길로 돌아갈지라도 계속하여 사랑합니다.

이것은 궁극적으로 다윗의 후손 가운데 메시야가 오실 것을 약속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메시야를 보내셔서 영원한 메시야 왕국을 이루십니다.

솔로몬은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하신 그 약속을 신실하게 지켜주시기를 기도합니다. 다윗을 위해 나를 물리치지 말라고 합니다. 다윗의 왕위를 영원히 견고케 한다는 약속을 이루어 달라는 기도합니다.

신앙생활 잘하면서 후손들이 우리 아버지 어머니를 보시고 나를 기억해달라고 기도하면 아름답습니다. 힘있는 기도입니다. 아버지에게 맹세한 축복을 이루어달라고 기도합니다. 이런 기도가 가정에 이루어질 것입니다.

4. 시온은 여호와가 영원히 쉴 곳이라

13-14절을 보면 여호와께서 성전이 있는 시온을 택하시고, 그곳을 자신의 거처로 삼고자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시온의 예루살렘 성전을 내가 영원히 쉴 곳이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약속하셨습니다. 하나님이 허락하신 약속이 이루어지기를 기도합니다. 솔로몬은 다윗의 신앙 고백을 생각하면서 기도합니다.

하나님은 시온에 거주하며 그들에게 복 주시기를 원하셨습니다. 시온이 시온인 이유는 하나님이 그곳에 계시기 때문입니다

5. 시온 성의 식료품에 풍족히 복을 주십니다

15-18절을 보면 하나님은 예루살렘에 거하셔서 예루살렘 성에 먹을 것을 풍족히 복 주십니다. 떡으로 그 빈민을 만족하게 하십니다. 하나님은 제사장들에게 구원의 옷을 입히십니다. 제사장을 통하여 죄 사함을 주시고 구원을 이루십니다. 그 성도들은 구원의 즐거움을 외칠 것입니다.

하나님은 예루살렘에서 다윗에게 뿔이 나게 하십니다. 뿔은 힘 있는 메시야입니다. 하나님은 다윗의 후손 가운데 힘 있는 메시야를 보내십니다. 하나님은 기름부은 메시야를 위하여 등을 준비하여 그를 등불처럼 빛이 되게 하십니다.

하나님은 메시야에게는 구원을 옷 입히지만 원수에게는 수치로 옷을 입히십니다. 하나님은 메시야를 통하여 원수를 물리치십니다. 하나님은 메시야에게 왕관이 빛나게 하십니다. 메시야를 영원한 왕으로 삼아주십니다.

하나님이 이렇게 메시야를 복 주시는 이유가 있습니다. 메시야는 다윗과 같이 주의 전을 사모하였습니다. 그는 손으로 지은 성전을 헐고 새로운 성전을 짓고자 하였습니다.

그는 자신이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손으로 짓지 않은 새로운 성전을 지었습니다. 하나님은 예수님의 이름이 있는 곳에 거하십니다.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영접한 자들의 마음 속에 거하십니다. 하나님은 예수님을 통하여 인류를 복 주시고 구원하십니다. 아멘!

오요한 시편 역경 속에 피어나는 찬양의 꽃
▲오요한 목사.
오요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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