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비전스토어 캠페인 시작한 뒤
5년 만에… 소상공인 동참 매년 증가

월드비전
▲월드비전이 비전스토어 1만호점인 전주 홍시궁 카페에 ‘비전스토어’ 현판을 전달했다. ⓒ월드비전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회장 조명환) ‘비전스토어’가 1만호점을 돌파했다.

월드비전은 지난 15일, 전주시에 위치한 카페 홍시궁(대표 유진솔)에 1만 번째 ‘비전스토어’ 현판을 전달했다. 카페 홍시궁은 2008년부터 월드비전 해외아동후원사업을 위해 매장 수익금 일부를 후원하고 있다.

월드비전 ‘비전스토어’는 고객과 함께 나눔의 기쁨을 누리는 착한 소비문화를 확산시키고자 시작된 기부 캠페인이다. 소상공인을 포함한 프랜차이즈, 학원, 병원, 기업 등 나눔에 동참하고 싶은 마음만 있다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번 비전스토어 1만호점은 2017년 캠페인 시작 이후 5년 만에 달성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이 증가했음에도 비전스토어 신규 신청은 △2019년 2,426건 △2020년 3,131건 △2021년 4,183건으로 매년 늘고 있다.

카페 홍시궁 유진솔 대표는 “오래 전부터 월드비전의 개인 후원자로 인연을 맺었는데, 이렇게 비전스토어 1만호 점이라는 뜻깊은 타이틀로 현판을 받게 돼 더욱 기쁘다”며 “앞으로도 가게에 방문하시는 손님들과 함께 도움이 필요한 곳에 나눔을 전해 국내외 아동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월드비전 조명환 회장은 “모든 자영업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와중에도 어려운 아이들을 위한 온정의 손길을 멈추지 않고 실천해 주고 계신 전국의 비전스토어 사장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월드비전은 앞으로도 비전스토어들의 선한 영향력을 알리는 한편, 국내외 가장 취약한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월드비전은 비전스토어 1만호점 달성을 기념해 비전스토어 1호점에서 100호점을 대상으로 낡고 훼손된 비전스토어 현판을 새 현판으로 교체했다. 또 3년 이상 비전스토어를 유지 중인 사업장에 프론트용 미니 현판을 리워드로 제작해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