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한국찬송가개발원 개원해 총 42곡 봉헌
CCM 만연, 찬송가 가치 훼손… 찬송가 문화 위해

권태진 문성모
▲(오른쪽부터) 권태진 목사, 문성모 목사. ⓒ크투 DB
2022년 제1차 권태진 작사 문성모 작곡 신작 찬송가 봉헌예배가 오는 27일 오후 7시 30분 군포제일교회(담임 권태진 목사) 예루살렘성전에서 열린다.

이날 신작 찬송가 봉헌예배는 한국찬송가개발원(이사장 권태진, 원장 문성모)이 주최하고 군포제일교회가 후원한다.

한국찬송가개발원은 한국 찬송가를 개발하고 보급할 목적으로 2016년에 개원했으며, 권태진 목사의 찬송시에 문성모 목사가 곡을 써서 지금까지 총 42곡의 찬송가와 복음성가 및 각종 대회가를 봉헌했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이번 신작 찬송가 봉헌예배에서는 #26 근심 걱정 몰려와도, #27 다시 사신 예수님을, #28 새벽 안개 이슬 같은, #29 어둠 권세 크고 강하니, #30 예수 나를 구원하여, #31 주님 지신 십자가를, #32 주님께서 나를 택해, #33 푸른 바다 저 너머, #34 하나님의 크신 사랑, #복1 강가에 조약돌처럼 등 총 10곡의 신작 찬송가를 선보인다.

권태진 목사는 1978년 군포제일교회를 개척해 44년간 목회하고 있으며, 시인으로 활동하면서 총 18권의 시집을 출판하여 수많은 신앙시들을 만들어냈다. 또 한교연 대표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한국기독인총연합회(한기연) 회장을 맡고 있다.

문성모 목사는 서울대 음대와 독일 오스나부뤽대를 졸업하고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지금까지 총 350곡 이상의 찬송가를 작곡했다. 현 찬송가에도 3곡의 찬송가가 수록돼 있다. 현재 강남제일교회 목사와 작곡가 모임 ‘한국국민악회’ 회장을 맡고 있다.

작곡가 문성모 목사는 앞으로 1,000곡의 찬송가를 작곡하겠다는 비전을 갖고 있으며, 권태진 목사의 가사로는 100곡을 작곡해 별도의 ‘찬송집’ 발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들은 CCM류의 노래가 만연되고 찬송가의 가치가 점점 훼손되는 오늘날 한국교회 찬송가 문화유산을 풍성하게 하기 위해 찬송가를 만들고 있다.

이날 연주에는 테너 이동현, 베이스 김대영, 피아노 김윤경·이가연, 군포제일교회 성가대 등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