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 전국교회 연합기도회
전국17개 광역시도 기독교연합회(상임의장 소강석 목사, 이하 연합회)가 ‘제103주년 3.1운동 전국교회 연합기도회’를 오는 24일 오전 11시부터 인천 미추홀구 숭의감리교회(담임 이선목 목사)에서 개최한다.

인천은 1883년 개항의 역사를 시작으로 1885년 한국 선교의 첫 도착지이자 최초의 교회가 있는 고장이다. 특히 1919년 3.1운동이 조기에 일어났고, 해외 독립운동의 출발지이며, 공항과 해양의 관문인 국제도시로서, 복음과 개화, 독립운동의 고귀한 역사를 되새기기 위해 장소를 마련했다.

이날 기도회에서는 임다윗 목사(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사회로 김태영 목사(한교총 증경대표회장)가 설교하며, 소강석 목사(한교총 통합추진위원장)가 기념사, 이규학 목사(감리회 전 감독회장)가 격려사, 윤보환 목사(인천시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가 환영사 등을 맡는다.

기도회에서는 특별기도와 독립운동 선양상 시상, 독립선언서 낭독, 3.1절 노래 제창 등의 순서와 3.1만세운동 태극기 특별전시회 등이 마련됐다. 대회장으로는 김재박 목사(서울), 임다윗 목사(경기), 윤보환 감독(인천) 등 수도권 각 지역 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들이 섬긴다.

연합회는 이와 함께 제20대 대선을 위해 기도하면서, 각 후보들에게 차별금지법과 건강가정기본법, 주민자치기본법, 인권정책기본법 등 소위 ‘7대 악법’ 정책에 관한 질의서를 15일 발송하고 오는 21일까지 답변을 요청했다. 답변 내용은 22일 이후 전국 교회에 공유할 예정이다.

이번 기도회는 수도권기독교연합협의회, 인천시기독교총연합회에서 공동 주관하며, 한국교회총연합, 한국장로교총연합회,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 한국교회미래재단 등이 후원한다. 백신접종 완료자만 입장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