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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후보 왕(王)자 논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 왕(王)자 논란. ⓒ유튜브 캡쳐
작금에 어느 대통령 후보 부부가 아합과 이세벨을 연상시킨다고 한다. 또한 그를 공식적으로 지지하는 교회 지도자들이 있다는 소식에 매우 안타깝다고 한다. 신정시대(神政時代)는 아니지만, 그래도 우리 교회는 오직 거룩하신 하나님만을 섬기고 성경의 정통 교리를 신봉해야 할 개신교가 이단자와 무교의 지배를 받은 그들을 공식적으로 지지하는 일은 매우 개탄스러운 일이다.

특히 한국교회를 잠식하고 가정을 파괴시키고 젊은이들을 현혹하는 신천지 이단자들의 조종을 받아 대권 후보가 된 그를 지지한다고 발표했다. 윤 후보는 대구 코로나 팬데믹 진원지인 신천지를 압수수색하여 코로나19 질병의 확산을 막으라는 법무부와 방대본의 지시를 두 번이나 철회했다고 한다.

그 이유는 ‘이만희도 영매이니 건들면 해가 된다’는 영매 건진법사와 그의 아내의 말을 듣고 압수수색을 중지했다는 충격적인 소식이다. 이것은 국가적으로, 미래 기독교 선교로 매우 걱정스럽다는 의견들이다.

두아디라 교회는 자칭 선지자(무당과 같은) 이세벨을 용납하여 교회가 행음하고 우상숭배하여 하나님을 진노하시게 한 사건으로 심판을 경고받았다.

이세벨은 분열왕국 시 북 이스라엘의 폭군 아합의 아내이며, 엣바알의 딸로서 거짓 증인을 세워 나봇의 포도원을 빼앗고(약자 강탈), 하나님의 선지자들을 죽이고 엘리야를 핍박한 음녀로 비참하게 최후를 맞았다(왕상 16-21).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악행을 저지르던 이세벨처럼 교회와 백성들을 미혹한 거짓 선지자를 침상에 던져 병들게 하며, 또 그와 더불어 간음하는 자들도 그의 행위를 회개하지 아니하면 큰 환난 가운데에 던지고, 그의 자녀들은 죽이리라는 무서운 경고를 내리셨다(계 2:20-23).

버가모 교회는 발람이라는 선지자를 허용함으로 심판의 경고를 받았다. 발람이라는 선지자는 재물에 대한 욕심괴 미혹에 빠진 이방 모압의 선지자(예언가, 영매)로서, 돈 욕심이 많고 돈에 영혼을 팔아버리고 하나님의 계시를 받았음에도 모암 왕의 지속적인 회유와 협박을 이기지 못하여 이스라엘을 저주하려다 미수에 그친 자다(민 22:1-35).

버가모 교회는 이 영매의 교훈을 허용하거나 그의 가르침을 받아들여 교회는 시험에 빠지되 음행과 우상의 제물을 먹게 되었다. 또한 버가모 교회는 그 시대의 이단자 니골라당(이단교)의 교리에 미혹된 그들과 하나님은 하나님의 입의 검(말씀)으로 직접 싸우시겠다는 경고를 받게 된다.

결어

이 시대의 현상들은 분열 왕국 시대 북이스라엘의 영적 상태와 반이성·반지성주의 행태와 이교적 신비주의와 멸망의 교훈, 남북한 대치 상황에서 벌어지는 선교한국에서 일어나는 반지성주의와 무속, 그리고 이단의 창궐 등이 대비되는 것은 나만의 생각일까?

조금만 눈을 돌려 전 세계 역사와 현실을 보면 분별이 될텐데, 진영 논리와 이념, 이분법으로 눈이 어두워진 교계가 개탄스럽다. 오직 동일한 회개를 할 뿐이다.

“주여! 우리의 죄를 사하여 주옵소서!”

김온유
▲김온유 목사.
김온유 목사
총신대학교 책임교수
선한이웃교회 당회장
국제전인상담연구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