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대책, 제이쓴과 보호종료아동 지원 확대
프로젝트 ‘너의공간’, 공간 컨설팅 재능기부

기아대책 제이쓴
▲희망친구 기아대책은 방송인 겸 인테리어 디자이너 제이쓴을 희망대사로 위촉했다. ⓒ기아대책
방송인 겸 인테리어 디자이너 제이쓴(본명 연제승) 씨가 국내 최초 국제구호개발 NGO 희망친구 기아대책(회장 유원식) 희망대사에 위촉됐다.

희망친구 기아대책은 10일 기아대책 서울 본사에서 제이쓴 씨를 기아대책 ‘희망대사(Hope Ambassador)’로 위촉하고, 보호종료아동 지원 확대에 함께 나선다고 밝혔다.

희망대사는 본인의 전문성과 사회적 영향력을 바탕으로 사회 곳곳에 희망을 전달하는 기아대책의 ‘인플루언서’다.

이번에 희망대사로 참여한 제이쓴 씨는 인테리어 디자이너로서의 전문성을 살려, 보호종료아동 주거 지원 활동에 힘을 실어줄 예정이다.

앞서 제이쓴은 지난해 12월 희망친구 기아대책의 보호종료아동 자립 공간 개선 프로젝트 ‘너의공간’의 컨설턴트로 동참해 재능 기부를 실천했다.

직접 보호종료아동 거주 현장을 방문해 상담과 공간 보수 및 개선 작업을 진행한 후 사회에 첫발을 뗀 자립 청년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제이쓴은 “많은 분들로부터 받은 사랑을 도움이 꼭 필요한 곳에 전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희망대사로서 더 많은 분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는 일에 힘을 보태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원식 희망친구 기아대책 회장은 “보호종료아동의 열악한 주거 개선에 앞장서 온 제이쓴 희망대사와 함께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게 돼 기쁘다”며 “올해는 더욱 많은 전문가들이 기아대책의 희망대사로 참여해 도움이 필요한 곳곳의 사각지대에 따듯한 희망을 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제이쓴은 특별한 사연을 가진 의뢰인의 자취방 등 거주 공간을 꾸며주는 ‘오지랖 프로젝트’를 스스로 기획해 꾸준한 선행을 펼쳐왔다. 소액의 인테리어 재료비를 제외한 비용은 일절 받지 않고, 현재까지 60여 곳의 오지랖 프로젝트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