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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를 쓰고 예배드리는 미국 기독교인들. ⓒFellowship Church
미국에서 종교와 정신적 건강 사이에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는 사실을 밝혀낸 연구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크리스천헤드라인에 따르면, 매주 교회에 나가는 성도가 그렇지 않은 성도보다 사생활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 기관인 갤럽이 1월 3일부터 16일까지 성인 81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매주 예배를 드리는 미국인의 67%가 사생활에 매우 만족한다고 답했다. 거의 매주 또는 매달 예배에 참석하는 미국인들 중 44%가 그렇다고 답했다.

예배에 거의 참석하지 않거나 아예 참석하지 않는 미국인의 48%가 사생활에 매우 만족한다고 답했다.

갤럽에 따르면, 매주 교회에 출석하는 이들이 연간 10만 달러 이상을 버는 이들(61%)보다 개인 삶에 매우 만족한다고 답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갤럽의 프랭크 뉴포트는 “종교성과 건강 사이의 상관 관계가 다른 연구에 의해서도 뒷받침된다”고 밝혔다.

2012년 갤럽의 주요 보고서에 따르면, 매우 종교적인 미국인들은 자신의 삶을 더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우울증 진단을 받은 적이 없었으며 매일 부정적인 감정이 덜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포트는 “개인의 종교적 신념과 웰빙, 행복, 정신적(어떤 경우 육체적) 건강에 대한 다양한 척도 사이의 상관 관계에 대한 지속적이고 매우 입증된 발견이 있다”며 “상관 관계 이면에는 매우 다양한 이유가 있다”고 말했다.

일부 연구자들은 종교의 고차원적인 능력에 대한 믿음이 차분하고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다 준다고 언급한다. 다른 종교인들과 우정을 키울 수 있는 긴밀한 종교 공동체 일원이 될 때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얻을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뉴포트는 “종교에 대한 믿음은 삶 자체에 목적이 있다는 신앙과 목적 의식을 줄 수 있으며, 사후 세계에 대한 믿음은 피할 수 없는 죽음에 대한 걱정을 완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종교인은 자신의 삶에 대한 더 큰 통제력을 가질 수 있고, 종교 의식의 구조와 규칙성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연구에 따르면, 감사를 표현하면 불안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를 표현하는 것은 많은 종교의 핵심 구정 요소”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