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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에 중독됐던 2명의 미국인이 신앙 안에서 변화된 간증을 나눴다.

크리스천헤드라인에 따르면, 기독교인인 리치 월(Rich Wal)은 CBN뉴스의 기도링크(Praylink)와 인터뷰에서 “오랫동안 마약 중독과 알코올 중독의 끝없는 악순환 속에 있었다. 그냥 한 발짝도 나아갈 수 없을 것 같았다”며 “완전하고 총체적인 실패와 절망의 삶을 살고 있었다”고 자신의 과거를 털어놓았다.

리치는 현재 아내 샤이와 함께 웨스트버지니아주 파커스버그에 위치한 행동건강시설인 ‘피어솔루션’(Peer Solution)을 운영 중이다. 두 사람이 함께 운영 중인 페이스북은 100만 명의 팔로워를 확보하고 있다.

샤이는 25살 때 수많은 약물 과다복용 및 수 차례 자살 시도에서 살아남았다. 그녀는 CBN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이 땅에 있을 이유가 없다고 느꼈고, 희망이 없었다”고 했다.

그녀는 2015년 9건의 마약 복용 혐의로 체포돼 22년형을 선고받았다. 그녀는 인생의 가장 암울한 시기에 하나님께 도움을 요청했다.

그녀는 “이전과 다른 삶은 상상할 수 없었다. 그때 저는 진실하고 겸손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부르짖었다. 제 삶에 개입해 달라고 간구했다”고 했다.

두 사람은 그들의 삶을 더 나은 방향으로 완전히 변화시키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보았다.

이와 관련, 리치는 “어떤 이유에서든, 하나님은 계속해서 당신을 붙들고 계시고, 당신의 삶 가운데 일어날 수 있는 곳으로 당신을 인도하신다”고 했다.

웨스트버지니아는 미국에서 연간 약물 과다 복용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버몬트 다음으로 2위이다. 2021년에는 이로 인한 사망자 수가 전국적으로 거의 30% 증가한 반면, 웨스트버니지아에서는 62%로 급증했다.

그럼에도 두 사람은 하나님께서 2번째 기회를 주신 것을 믿고 있다. 그는 “사람들의 삶에서 치유가 일어나고 중독의 사슬이 끊어지는 것은 우리 때문이 아니라, 모든 상황 속에서 우리와 함께하시는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들은 최근 사탄교 출신으로 마약과 술의 악순환에 빠졌던 한 사람이 자신의 삶을 주님께 바치는 것을 보았다.

그들은 페이스북에 “하나님은 마약에 중독된 가장 밑바닥의 범죄자들을 구덩이에서 끌어내어 제자로 삼으신다. 하나님께서는 사회가 제공해야 하는 최악의 것을 준비하시고 영혼을 얻는 데 사용하시는 습관이 있다. 하나님께서는 말 그대로 우리 삶에 기적을 행하셨다. 우리는 그 기적을 이야기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