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명선거 캠페인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와 세계성시화운동본부 등이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공명선거 캠페인을 펼친다. 공명선거를 다짐하고 있는 관계자들.
“가짜뉴스와 허위사실 유포는 ‘십계명’ 위반”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심평종 목사, 사무총장 신광수 목사, 이하 세기총)가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공명선거 캠페인을 펼친다. 아울러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한국인 디아스포라를 대상으로 공명선거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세기총은 세계성시화운동본부(대표회장 김상복 목사 전용태 장로)가 1월 17일부터 전개하고 있는 제20대 대선 투표 참여 및 공명선거 캠페인에 뜻을 같이하고, 양 단체가 공명선거를 위한 캠페인을 함께 전개하기로 했다.

두 단체는 9일 세기총 회의실에서 공명선거 캠페인과 관련 모임을 갖고,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을 고려해 SNS를 통한 투표참여 및 공명선거 캠페인을 함께 벌이기로 했다.

대표회장 심평종 목사는 “유권자의 귀중한 한 표만이 우리의 잘못된 정치 행태를 확실히 바꿀 수 있다”며 “거짓이 판치는 선거판을 바꿔 무엇보다 공명정대한 선거를 통해 하나님을 두려워할 수 있는 대통령이 뽑힐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캠페인에 대해 설명한 세계성시화 사무총장 김철영 목사는 “투표참여 공명선거 캠페인에 동참해 주셔서 큰 힘이 된다”며 “대선이 끝난 후에는 당락에 관계 없이 결과에 승복하며 국민 화합을 위한 피스메이커 역할을 감당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 해외 기독교 유권자들이 이번 대선 투표에 적극 참여해 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럽한인기독교총연합회 사무총장 김호동 선교사(불가리아)는 “한국인 디아스포라의 투표에 대한 중요성은 매우 높다”며 “그러나 한국인 디아스포라의 대부분은 여러 가지 이유로 투표 참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거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으며, 고국 사랑을 실천하는 선거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사무총장 신광수 목사는 “가짜뉴스, 허위사실 유포, 비방글 등은 ‘네 이웃에 대하여 거짓 증거하지 말라’는 십계명을 위반한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건강한 선거문화 정착에도 기여해야 한다. 공명선거 캠페인에 세기총은 물론, 한국교회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세계성시화운동본부는 이번 캠페인을 위해 교회 차량용 스티커, 선거법 지침을 담은 소책자, 전국 교회 등에 부착할 현수막도 제작해 배포하는 등 전국적인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으며, 특히 한국교회가 선거법을 위반하지 않도록 구체적인 지침도 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