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지팅엔젤스 김한수 대표의 시니어 라이프
▲비지팅엔젤스 김한수 대표의 시니어 라이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라는 말을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저도 축하 나 감사의 메시지를 받을때면 마음이 너무 기뻐집니다. 거기에 ‘진심으로’ 라는 말을 더해서 듣게 되면 그 기쁨이 배가 됩니다. ‘진심’ 이라는 단어는 우리 마음을 움직이는 단어입니다.

저희 비지팅엔젤스코리아에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부터 열까지 고객에게 ‘진심’으로 다가가고 있는 가맹점과 지점장이 있어 소개하고자 합니다. 바로 비지팅엔젤스 원주지점의 장기범 지점장입니다. 코로나의 시작점이었던 2020년 4월에 오픈하여 현재 1년 반이 넘는 기간동안 운영하고 있는 장기범 지점장은 현재 17명의 어르신을 모시면서 1,518만원의 매출에 순이익 342만원을 거두며 순항하고 있습니다.

“오픈 할 때부터 ‘무조건 최선을 다하자, 우리 지역에서 최고의 방문요양 지점이 되자’ 라면서 달려온것 같습니다. 하지만 사업을 진행하며 느끼게 된 건 ‘진심’의 힘 입니다.” 장기범 지점장은 창업을 하며, 주변에 노하우 많은 기관들을 이겨내고 어르신께 어필하기 위해서 진심을 다해야겠다는 계획으로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저희 비지팅엔젤스코리아에서는 어르신들께 서비스를 제공하기 앞서 모든 어르신들을 지점장이 직접 만나뵙습니다. 이 때 대부분의 어르신들께서 낯선 사람을 만나시기 때문에 굉장히 공격적이시거나 높은 경계감을 보이시는데, 장기범 지점장은 이 어려운 순간을 진심으로 극복한다고 전합니다.

비지팅엔젤스 원주지점 장기범 지점장
▲비지팅엔젤스 원주지점 장기범 지점장
“어르들께서 날카로우신 이유는 우울감 혹은 우울증을 갖고 계시다는 문구를 본적이 있습니다. 익히 들어 알고는 있었지만 직접적으로 처음에는 몹시 당황했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마음으로 어르신들을 재차, 세차 만나뵙고 나면 놀랍게도 그 날카로우셨던 어르신들이 조금씩 마음을 열리는 것을 느꼈습니다. 어르신분들께서 말씀하시는 것이 ‘젊은 사람이 열심히 하려는 게 느껴져서 마음이 놓이더라’ 라는 것이었습니다.”

장기범 지점장은 처음에는 두려움도 있었지만 몸이 불편하신 어르신들의 속에 있는 마음을 받아주는것이 지점장으로서 할 가장 큰 업무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방문요양이라는게 어르신들 마음의 안정을 드리기 위해 제 감정을 투자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몸이 불편하신 어르신분들의 속에 있는 감정을 받아주는게 제일 큰 업무라고 생각합니다. 그 과정에서 제 감정이 상하는 일이 많아요. 하지만 그만큼 또 얻는게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를 잃으면 하나를 얻는다.’ 이런 진심으로 어르신과 보호자분들을 대하기 때문에 때로는 과한 요청도 장기범 지점장은 진심으로 받아들인다. “개점 초기에 어르신께서 병원을 가야 한다고 하시더라고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었는데, 알고보니 원주로부터 2시간 거리에 있는 서울에 있는 병원을 다녀와야 하시더라고요. 요양보호사 선생님도 업무 시간에 제한이 있어서 선뜻 병원동행을 말씀드리기 어려워 제가 직접 어르신을 모시고 다녀왔습니다. 고속버스를 타고, 서울에서 지하철을 타고 간단한 검진과 의사선생님 진찰을 받고 다시 원주로 돌아오기까지 어르신과 함께 하며 이런 저런 이야기를 참 많이 나눴습니다. 어르신을 집에 모셔 드리고 나서 감사의 마음을 전하시는 어르신의 뵙고나니 그날 하루가 너무 뿌듯했습니다.” 하루라는 시간을 과감히 투자한 장기범 지점장은 어르신의 진심을 얻게 되었고 이런 일화들이 알려지며 비지팅엔젤스 원주지점은 ‘어르신 정말 잘 모시는 기관’, ‘진심으로 어르신을 대하는 기관’ 이라는 입소문이 나기 시작했다.

“제가 진심으로 다가가서 그런건지 어르신들께서 제 끼니에 그렇게 관심이 많으세요. 형편이 어려우신 어르신분들도 밥을 꼭 사주시겠다고 그렇게 고집을 부리시죠. 그럼 같이 식사를 하며 결국 제가 대접하지만 그런 마음이 저에게 전해질 때 행복하기도 하고 사랑받는 느낌도 듭니다. 혹시 어르신들에게 내 아들 보다 좋다. 딸자식 보다 좋다. 라는 말을 들어보신분 있으실지 모르겠는데 그 말을 들었을 때는 아 정말 내가 잘하고 있구나 라는 생각도 많이 들어요.” 이렇게 말하는 장기범 지점장은 처음 이 업무를 시작하시는 요양보호사님에게 늘 진심을 강조합니다. “반찬을 못하거나 청소를 잘 못하거나 어르신 돌보는 스킬이 부족한거에 두려워하거나 겁내지 마시라고 말씀드립니다. 다만 지금 어르신을 진심으로 대하고 있는가 이거 하나만 생각하시면서 돌봄 업무를 하시라고 말씀드립니다. 제가 그걸 느꼈으니까요.”

늘 진심으로 사람을 대하는 장기범 지점장을 보면서 역시 마음은 마음을 알아본다는 사실을 다시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우리 시니어들 역시 모두가 매 순간 순간을 진심으로 살아가겠지만 그 진심이 상대방에게 전해지는 열정이 덧붙여 졌을 때 큰 효과가 난다고 생각합니다. 어르신들이 조금 더 상태가 호전되었으면 좋겠다라는 진심과 그에 뒤따르는 열정 가득한 행동들이 장기범 지점장의 진심을 더 돋보이게 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시니어들에게도 뜨거운 진심과 열정이 여전히 가득하시리라 생각됩니다. 그 진심과 열정을 다해 우리 가족과 이웃에게 사랑을 나누는 이번 설 명절되시길 바라겠습니다. 새해복 많이 받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