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훈 목사 국민혁명당
▲전광훈 목사(맨 왼쪽). ⓒ크투 DB
국민혁명당(대표 전광훈 목사)과 보수 시민단체들이 26일 오전 서울 그랜드워커힐호텔 비스타홀에서 “후보 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 문항공청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모두발언에 나선 전광훈 목사는 범보수 진영의 후보들이 역사의 비극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반드시 단일화를 이뤄야 한다고 역설했다.

전 목사는 “역사적으로 볼 때 대한민국의 독립과 건국에는 해외 동포들의 기여가 절대적이었다”며 “이제 이승만 대통령이 단 하나 이루지 못했던 자유통일도, 해외동포들이 다 일어나 진행하길 바란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번 대선을 통해 대한민국의 운명이 결정될 것”이라며 “보수 진영이 이긴다고 해도 그 수치는 51대 49 정도가 될 것인데, 그렇게 되면 정부를 끌고 갈 힘이 없다. 반드시 저쪽은 다시 촛불시위를 할 것이고, 저는 그 시기를 5월 중순으로 보고 있다. 이미 민노총은 그 예행연습을 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저들은 건국 후 일어났던 모든 무장폭동보다 더 심각한 폭동을 준비 중일 것”이라며 “그 중 어느 것 하나 북한의 간섭 없었던 것이 없었고, 그것들을 통해 이제 역사까지 거짓을 진실로, 무장폭동을 민주화로 뒤집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차기 대통령이 되는 사람은 무너진 대한민국을 모든 분야에서 바로세워야 하기에, 51%의 지지만으론 안 된다”며 “그렇게 당선된다 해도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보다 힘이 약할 것이고, 그러면 그들도 지키지 못했던 대한민국을 어떻게 지킬 수 있겠는가”라고 했다.

이에 그는 “윤석열·안철수 후보가 단일화하면 최소 10~15% 차이로 이길 수 있고, 그래야 대한민국을 지킬 수 있다”며 “따라서 단일화를 거부하는 (좌파를 제외한) 모든 후보들을 대한민국의 역적으로 처단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바람직한 단일화를 위해 ‘공동정부’를 구성하는 안을 지지했다. 전 목사는 “과거처럼 승자가 100%를 독식하는 방식으론 안 된다. 승자와 패자 모두가 승자가 되는 아름다운 단일화와 정치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며 “과거 좌파인 김대중 전 대통령도 정권을 잡기 위해 반대편인 김종필·박태준 씨를 설득해 공동정부를 만들었다. 자유우파는 왜 그렇게 하지 못하는가”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해당사자들에게 맡겨선 단일화가 안 된다”며 “그러니 역사의 비극이 반복되는 것을 막기 위해, 이 행사를 통해 구체적인 방안들을 논의해야 한다”고 했다.

한편 국민혁명당은 자유우파 단일화 관련 결의문에서 ▲대한민국이 세계G2의 국가가 되어 인류가 공유해 온 자유평등박애질서의 이념에 기여하기 위하여 3월 9일 대통령 선거에서 자유우파 후보가 단일화할 것을 명령한다 ▲대한민국이 북한의 노동당 정권을 해체하고 자유통일의 기반을 만들기 위하여 후보 단일화를 명령한다 ▲3월 9일 대통령 선거에 참여하는 자유우파 후보 중 단일화를 거부하는 자는 대한민국과 역사의 이름으로 영구히 정치계에서 퇴출할 것을 명령한다 등을 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