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발전 근저에 하나님 은혜 있었다
오늘 기도회, 한미동맹 재건 모멘텀 될 것
자유민주주의와 안보 기반 국가로 세워야

한미자유안보정책센터
▲기도회 참석자들 기념촬영 모습. ⓒKAFSP
‘대한민국 바로 세우기: 국가와 민족을 위한 신년 기도회 및 하례식’이 지난 20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한미자유안보정책센터(KAFSP), 한국예비역기독군인연합회(KVMCF), 한국교회연합(한교연)등이 주최하고, 한국보수주의연합(KCPAC), 한국기독실업인연합회(CBMC), 대한민국장로연합회 등이 공동 주관해 열렸다.

한국 기독교 대표적 지도자들과 정치·사회·안보 분야 지도자 등 보수 가치를 지향하는 인사들이 총집결한 이날 행사는 제1부 신년기도회, 제2부 정치·사회 분야 초청인사 연설 및 축사, 제3부 신년음악회, 제4부 만찬 및 오피니언 리더 제안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제1부 ‘국가와 민족을 위한 기도회’는 정성길 KAFSP 사무총장 사회로 두상달 장로(국가조찬기도회 전 회장)의 대표기도, 김진홍 목사(신광두레교회) 설교, 특별기도, 원성웅 목사(서울시기독교총연합회 회장)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한국의 미래와 한미동맹’이라는 주제로 설교한 김진홍 목사는 “한국교회는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성공한 교회이며, 자유민주주의, 열린 시장경제, 인권 존중, 법치주의 등 대한민국이 지켜야 할 네 가지 가치가 모두 성경적인 기초에서 나온 것들”이라며 “2022년 올해는 우리 국운을 결정하는 해이고, 대한민국이 통일한국을 이루고 선진한국을 달성할 수 있도록 착수해야 하는 해”라고 전했다.

또 △국가와 민족을 위해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안보를 위해 △하나님이 원하시는 대선 후보 당선을 위해 각각 송태섭 목사(한교연 대표회장), 이필섭 장로(예비역 육군대장), 송석준 의원(국민의힘) 등이 특별기도를 인도했다.

제2부에서 황교안 전 국무총리는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은 세계 최빈국에서 세계에 자랑할 만한 나라로 발전해 왔고, 그 근저에 하나님의 은혜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지금 한미동맹이 무너져 가는 상황 속에서 오늘 이 자리가 한미동맹을 다시 일으킬 수 있는 큰 모멘텀이 될 것”이라며 “다시 돌이켜 힘을 모으고 대한민국을 살려낼 수 있는 모든 일에 지혜를 모은다면, 여전히 우리에게 기회가 있다”고 전했다.

KCPAC 공동의장이며 KAFSP 이사장인 애니챈 회장은 “지금 대한민국 현실을 볼 때, ‘자유민주주의와 안보’라는 전통적 가치를 기반으로 대한민국을 바로세워야 한다”며 “우리가 차세대에 물려주어야 할 미래 대한민국을 위해 당당하게 보수의 가치를 당당하게 전파하는 것은 사회 각계 인플루언서와 오피니언 리더들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현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종전선언은 안보 측면에서 위험하다”며 “종전선언 반대 1백만 국민 서명운동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축사를 전한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대한민국에서 자유 대한민국을 지켜내는 일은 하나님의 축복”이라며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기 위한 시대적 사명을 위해 다같이 노력하자”고 말했다,

자유헌정포럼을 대표해 축사를 한 김용균 전 의원은 “자유민주주의 수호, 부정부패 척결, 한미동맹 복구라는 3가지 시대적 과제를 달성하기 위해, 다가온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자유민주당 대표 고영주 변호사는 격려사를 통해 “보수 가치가 지향해야 할 대한민국의 미래와 이번 대선에서 자유민주주의 체제 수호와 안보강화를 할 수 있는 대선후보의 당선을 원한다는 점에서, 오늘 종교계와 안보 인사들의 연합행사 목적과 목표가 일치한다”며 “종전선언 반대 서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KAFSP 부회장 김재창 전 육군 대장은 “만약 서울이 평양으로 변하여 장충체육관에서 공산당 대회를 개최해야 하는 통일이 된다면, 그것은 후세들에게 쪽박”이라며 “우리가 이루어야 할 통일은 자유민주주의 기반이어야 한다. 현 정부의 안보 분야 정책은 리셋(Reset)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 오세훈 서울특별시장은 행사를 축하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후 미국 교포 출신 인기가수 팀(Tim)이 특별 출연해 ‘You Raise Me Up’을 불러 주목을 받았다. 이 외에 서울메트로폴리탄 오케스트라와 솔레디온 남성찬양단 35명, KBS 관현악단 신광식 연주자의 색소폰 독주 등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