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오른쪽에서 네 번째부터) 준공식에서 이광섭 총장와 박정현 대덕구청장 등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한남대
대전 한남대학교 종합운동장이 보수공사를 완료하고 새로운 모습으로 조성됐다.

지난 18일 오전 한남대 종합운동장과 본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인조잔디 교체공사 준공식에서는 이광섭 한남대 총장과 박정현 대전 대덕구청장을 비롯해 대전시체육회, 대덕구체육회 관계자와 한남대 축구부 등이 참석해 테이프커팅과 시축 등 축하행사를 진행했다.

한남대 종합운동장은 축구장 8,226㎡, 보조운동장 2,224㎡ 등 총 11,050㎡(3,161평) 규모로, 특히 축구장은 국제축구연맹(FIFA)에서 국제경기를 진행할 수 있는 2스타 인증을 받은 바 있다.

그동안 대학축구 경기를 개최하고 한남대 축구부의 훈련과 지역 주민 및 학생의 활용도가 높았으나 인조잔디가 노후해 교체가 필요했다.

이에 지난해 8월 한남대와 대덕구는 지역주민의 건강증진과 대학 내 체육시설 개선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한남대 예산 3억 8,000만 원과 대덕구 보조금 1억 원 등 총사업비 4억 8,000만 원이 투입해 잔디 교체 공사를 진행해 이날 준공했다.

이광섭 총장은 이날 대덕구와 대전시체육회, 시공업체에 감사패를 증정했다. 이 총장은 “한남대는 대덕구 유일한 대학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대학을 표방하고 있다”며 “많은 주민이 이용하는 종합운동장을 대덕구와 공동으로 새롭고 멋지게 개선할 수 있어 뜻깊다”고 말했다.

박정현 구청장은 “지역사회와 협력하고 대학을 개방하려는 노력을 기울이는 한남대에 항상 감사드린다”며 “대덕구도 한남대의 체육시설 지원을 비롯해 협력사업에 지속적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