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기독교수 선교대회
▲선교대회 기념촬영 모습. ⓒ고신대
부울경기독교수연합회(회장 박신현 고신대 교수)가 ‘위드 코로나 시대와 캠퍼스 선교의 회복’이라는 주제로 지난 11일 오후 부산 영도구 고신대 한상동홀에서 제15회 부울경 기독교수 선교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선교대회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방역지침을 준수해 현장 및 비대면 대회가 동시 진행했다.

이번 선교대회는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아 교회의 위축과 학령인구 극감에 따른 청년기독인의 감소 등 기독교 위기를 맞아 한국 기독교 및 사회를 이끌어갈 기독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교대회에서는 급변하는 시대 속 대학 선교 사역에 대한 현실을 공유하고, 캠퍼스 사역의 방향을 논의했다. 이와 함께 ‘시대를 책임질 차세대 기독 인재 양성’이라는 분명한 비전을 공유하고 헌신의 마음을 다짐했다.

‘BCPN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동서대 이선복 교수, ‘BCPN과 기독교수의 정체성’을 동아대 이준탁 교수, ‘BCPN 협력사역: 캠퍼스 선교단체, 지역교회 및 관련기관’을 최상림 협력목사 등이 주제발표했다.

또 차세대 분과 동의대 장시웅 교수, 유학생 분과 부산디지털대 송종원 교수, 바른교육문화 분과 황홍섭 교수, 캠퍼스 선교 및 영성 분과 부산대 김재호 교수 등 분과별 사역발표를 통해 기독교수로서의 시대적 사명과 역할을 새롭게 정립하고, 2022년을 위한 새로운 사역의 방향을 돌아봤다.

앞서 고신대 채플찬양팀의 찬양을 시작으로 박신현 회장(고신대)과 안민 총장(고신대)의 축사, 이만성 교수(동의과학대)의 예배인도로 신득일 교목실장(고신대)가 설교하고 박용호 교수(경남대)가 기도했다.

박신현 회장(고신대)은 “코로나 위기 속에서 앞으로 부울경 기독교수 연합회가 더욱 내실있고 구체화된 협력사업 확대를 통해, 한국교회 복음사역의 중요한 한 축으로 자리매김해야 할 것”이라며 “이번 대회에 참여하신 교수들의 헌신과 섬김이 지속할 수 있도록 변함없는 협력과 기도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박신현 회장은 이번 제15회 대회를 끝으로 회장직에서 물러났으며, 최재원 교수(경성대)가 새 회장에 선출돼 차기 회기를 섬기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