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채훈
ⓒ월드비전 제공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회장 조명환)이 최근 가수 유채훈의 팬카페 ‘유채꽃길’로부터 후원금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가수 유채훈 팬카페 ‘유채꽃길’은 아티스트의 선한 영향력 전파에 동참하고자 국내 취약가정을 위해 자발적으로 모금 활동을 펼쳤다. 유채훈의 생일 88년 10월 16일을 기념하는 의미를 더해 후원금 8,810,160원을 마련, 월드비전에 기부했다. 후원금은 국내 취약가정 난방비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유채꽃길 팬카페 관계자는 “유난히 추운 겨울이지만 많은 분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보탬이 되고자 모금 활동을 했다”며 “앞으로도 아티스트의 뜻에 함께할 수 있도록 국내 소외계층을 돌아보고, 다양한 모금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월드비전 조명환 회장은 “점점 날씨가 추워지고 있는 가운데, 월드비전을 통해 후원금을 전달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도움을 필요로 하는 많은 가정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선물할 수 있도록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수 유채훈은 JTBC ‘팬텀싱어3’에서 우승을 차지한 크로스오버 그룹 ‘라포엠’ 멤버로 라포엠은 최근 스페셜 미니앨범(EP) '이클립스'를 발매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월드비전은 1950년 6.25전쟁 이후 부모를 잃고 고통받는 아이들을 돕기 위해 밥 피어스 목사와 한경직 목사에 의해 시작됐다. 한국월드비전은 1991년까지 해외 후원자들의 도움을 받아오다, 1992년부터 모금을 통해 도움을 주는 국제구호개발 NGO 단체로 전환을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