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티보
▲팀 티보.
NFL 출신의 팀 티보(Tim Tebow) 선수가 “모든 기독교인은 선한 일을 하기 위해 특별히 설계된 목적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티보는 패션시티교회(Passion City Church)가 지난 2일과 3일 애틀랜타 소재 메르세데스 벤츠 스타디움에서 개최한 콘퍼런스에 참석했다. 이 행사에는 수천 명이 운집했다.

이날 “미션 파서블: 가서 예수님을 위해 의미 있는 삶을 창조하라”는 제목으로 강연한 티보는 “이 콘퍼런스는 패션시티교회에 관한 것이 아니라, 예수님에 대한 열정을 갖도록 가르치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그는 “우리 각자는 하나님을 위한 사명을 받았고, 그 사명은 가능하다. 거시적으로 보면 우리 각자에게는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는 것과 같은 사명이 있다고 믿는다. 그러나 또한 우리 각자에게 하나님께서 정확히 당신을 위해 설계한 미시적 사명이 있다고 믿는다”고 했다.

그는 에베소서 2장 10절 “우리는 그가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 말씀을 인용한 뒤, “우리는 정확히 설계된 미시적 목적을 갖고 있다. 여러분이 태어나기 전,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여러분이 해야 할 선한 일을 예비하셨다. 여러분의 시는 여러분만을 위한 것이다. 여러분만을 위한 특별한 것이 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여러분은 걸작”이라고 강조했다.

팀 티보는 15세 당시, 자신이 필리핀 정글을 여행하면서 어떻게 사명을 발견하게 되었는지를 회상했다. 그는 그곳에서 발을 뒤로 젖힌 채 태어난 어린 소년을 만났다. 그 장애 때문에 소년은 마을에서 저주를 받은 것으로고 여겨졌다.

티보는 “하나님께서 내 눈을 뜨게 하시고 내 마음을 만지셨다. 그날 하나님께서 내게 그 소년과 같이 세상의 모든 소년과 소녀들을 위해 싸우라는 미시적 사명을 주셨다고 믿는다. 다른 이들이 ‘중요하지 않다’고 말하는 모든 이를 위해 싸우는 사명이다. 하나님께는 모든 이들이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그는 큐어 인터내셔널(CURE International)과 협력해 필리핀 다바오시에 티보 큐어 병원을 설립하는 것을 포함해, 팀티보재단을 통해 다양한 자선활동에 참여했다. 지난 2015년에 세워진 이 병원은 구부러진 다리, 구개열 등 서구에서 일반적으로 치료될 수 있는 장애가 있는 어린이를 돕는 것을 전문으로 한다.

팀티보재단은 또 인신매매에 반대하며 특별한 도움이 필요한 아동에게 혜택을 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1997년 처음 시작된 이후 수백만 명의 학생들이 참석해 온 이 콘퍼런스에는 루이 기글리오, 데이빗 플랫, 제키 힐-페리, 크리스틴 케인 등이 연사로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