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믿음과 삶의 태도 일치 못하는 게 문제
생활기도자, 부르짖고 새 노래 간증하는 자
어둡고 혼미한 세상에서, 다시 기도 자리로

은혜로운동행 기도운동 대전
▲기도회가 진행되고 있다. ⓒ새로남교회
예장 합동 제106회 총회(총회장 배광식 목사) ‘은혜로운동행 기도운동 대전지역 기도회’가 새해 첫 주일인 지난 1월 2일 오후 7시 30분부터 대전 새로남교회(담임 오정호 목사)에서 개최됐다.

합동 총회는 지난 105회기 전국 주요권역을 순회하면서 개최한 ‘프레어 어게인’에 이어, 106회 총회에서도 ‘합심하여 기도하자’라는 표어 아래 사도행전 1장 14절을 주제성구로 기도의 불을 지피고 있다.

새로남교회 ‘아삽의 자손’ 찬양팀의 인도로 시작된 이날 기도회는 조상용 목사(대전지역 기도운동본부장)의 인도로 배광식 총회장의 영상 인사에 이어, 장봉생 목사(총회 기도운동본부장)가 직접 참석해 환영사를 전했다.

이어 ‘은혜가 풍성한 하나님’을 모든 회중들이 뜨겁게 박수로 찬양했으며, 임정묵 목사(서대전노회 노회장)의 선창으로 사명선언문을 함께 낭독했다.

사명선언문에는 △어둡고 혼미한 세상에서 다시 기도의 자리에 엎드리겠습니다 △거룩한 불이 심령에 임하기를 간구하겠습니다 △한국교회와 사회를 새롭게 하고 세계 선교의 동력을 일으키는 기도 부흥의 불쏘시개가 되겠습니다 △은혜로운동행 기도운동에 전심으로 헌신하겠습니다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은혜로운동행 기도운동 대전
▲오정호 목사가 설교하고 있다. ⓒ새로남교회
임동환 장로(대전지역장로연합회 회장)의 기도와 이병세 목사(대전중앙노회 노회장)의 성경봉독, 새로남교회 부부 17·18교구의 찬양 이후 오정호 목사(새로남교회)가 ‘생활 기도자(시편 40:1-10)’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오정호 목사는 “주님의 말씀을 받음으로써, 우리의 길을 인도함 받을 수 있다. 주님은 우리의 귀와 마음을 열기를 원하시는데, 우리의 믿음과 삶의 태도가 일치하지 못하는 것이 문제”라며 “말라기 1장 말씀처럼 주님은 우리가 더러운 떡으로 드린 제물, 제사를 받지 않으신다”고 말했다.

오 목사는 “이는 금을 불에 넣어 진짜와 가짜를 판명할 수 있는 것과 같다”며 “시편 51편 말씀처럼, 하나님께서 구하시는 것은 상한 심령이고 이것을 절대 멸시하지 않으신다”고 전했다.

그는 “우리의 신앙고백과 생활고백의 일치에 대해 지적한 마태복음 5장 24절 말씀을 기억해야 한다. 예물을 드리기 전에 형제와 화해해야 한다”며 “수도사들의 고백처럼 기도는 노동이기에, 기도하는 자는 일상의 직장생활, 학교생활에서도 충실하게, 성실하게 생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목사는 “생활기도자는 첫째로 부르짖는 기도자이고, 둘째로 새 노래를 부르는 자이고, 셋째로 간증하는 자”라며 “생활 속에서 기도를 실천하며 살아가자”고 권면했다.

은혜로운동행 기도운동 대전
▲황승기 목사가 축도하고 있다. ⓒ새로남교회
설교 후 이강민 목사(새중앙교회)와 찬양팀 인도로 ‘우리 함께 기도해’ 찬양 후 총회와 산하 노회, 대전 지역 교회, 각자 섬기는 지역 교회, 나라와 민족, 세계와 열방을 위해 기도했다.

합심기도 후 송경호 장로(대전지역 기도운동본부 회계)의 헌금기도, 장지이·임형선 집사(대전중부교회)의 헌금특송이 있었다.

이날 기도회는 류명렬 목사(대전노회 노회장)의 광고 후 ‘내 눈 주의 영광을 보네’ 찬양과 증경총회장 황승기 목사(대전지역 기도운동본부 고문)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은혜로운동행 기도운동 대전
▲기념촬영이 진행되고 있다. ⓒ새로남교회
‘은혜로운동행 기도운동’은 각 노회, 교회, 직장, 지역으로의 확산을 목표로 △기도로 하나님의 긍휼을 구함, △기도로 총회의 영성을 주도함, △기도로 교회의 부흥을 가져옴이라는 목적을 가지고 생활 속의 기도운동을 전개해 나간다.

대전 지역 기도회에 이어 각 노회별 기도회는 2월 20일 대전중앙노회, 3월 11일 대전노회, 3월 13일 서대전노회, 3월 14일 중부노회, 3월 20일 동대전제일노회 순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