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임원·평신도 기관장 등 400여 명 참석
교단 부흥 발전 및 코로나19 극복 기원 기도

기성 신년하례회
▲총회 임원과 주요 기관장 등이 축하 케이크 커팅을 진행하고 있다. ⓒ기성
기독교대한성결교회(총회장 지형은 목사) 서울지역남전도회협의회(협의회장 홍신종 장로)가 주최한 신년감사예배 및 하례회가 지난 1월 3일 서울 성수동 성락성결교회(담임 지형은 목사)에서 진행됐다. 기성 총회 신년하례회는 지난해 코로나 확산으로 인해 취소돼, 이날 2년 만에 열렸다.

이날 하례회에는 총회 임원들을 비롯해 전 총회장과 전 부총회장 등 교단 원로, 서울 9개 지방회 남전도회원, 평신도기관 임원, 총회본부 직원 등 400여 명이 모였다.

특히 매년 서울 지역 호텔에서 개최해 오던 하례회 장소를, 방역 문제 등을 고려하여 올해는 교회에서 개최했다. 교회에서 하례회가 진행하면서, 참석자들도 예배에 더 집중하고 행사의 의미를 더 살릴 수 있었다는 평가가 나왔다.

1부 신년감사예배는 협의회장 홍신종 장로 사회로 직전회장 신동철 장로의 기도,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찬양단의 찬양, 총회장 지형은 목사의 신년 메시지, 전 총회장 한기채 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기성 신년하례회
▲지형은 총회장이 설교하고 있다. ⓒ기성
‘변곡점의 교훈으로 새해를 열며’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지형은 총회장은 “사도행전 말씀에서 초대교회가 부흥할 때는 상승 곡선, 박해를 받을 때는 하강 곡선을 그리는 역사의 변곡점을 찾을 수 있다”며 “성경 역사의 변곡점은 항상 말씀으로 돌아가는 것에 있다”고 강조했다.

지 총회장은 “한국교회가 1970-80년대 부흥기의 상승 곡선 후 90년대 중반부터 하강 곡선을 그리기 시작했다”며 “교단과 한국교회가 재부흥하는 길은 말씀으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국가와 민족, 교단 발전과 성결성 회복, 서울신대와 각 기관 및 교회의 성장 발전, 민족 복음화와 세계선교 등을 위해 서울서지방회장 안성우 목사, 서울제일지방회장 정승일 목사, 서울북지방회장 장헌익 목사, 전 총회장 윤성원 목사 등이 기도했다.

2부 축하 및 하례회에서는 전국장로회장 안보욱 장로의 기도 후 부총회장 장광래 장로, 남전도회전국연합회장 곽웅기 장로의 격려사, 서울신대 총장 황덕형 목사, 성지회장 박영남 장로가 축사를 전했다.

서울지역 9개 지련 회장단, 교단 평신도 단체장, 총회본부 국실장 등이 차례로 새해 인사를 드린 후 총회 임원과 주요 기관장 등이 함께 축하 케이크를 자르며 교단의 부흥을 기원했다.

또 조현서 자매(성락성결교회)의 바이올린 연주, 헤세드 중창단(성락성결교회)의 중창, 손정우 장로(삼성제일교회)의 색소폰 연주 등이 진행됐고, 총회본부 선교국장 송재흥 목사의 폐회기도로 모든 순서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