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다해 이장원
ⓒ배다해 공식 SNS
가수 겸 뮤지컬 배우 배다해(38)가 페퍼톤스 이장원(40)과 웨딩화보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배다해는 2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예랑(예비신랑), 예신(예비신부) 시절’이라며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은 배다해와 이장원이 웨딩화보 촬영 당시의 것이다.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입은 배다해와, 턱시도를 차려 입고 배다해를 지켜보는 이장원의 긴장한 듯한 모습이 담겼다.

한편 배다해와 이장원 두 사람 모두 기독교 신앙을 갖고 있으며, 지난 11월 15일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 축가는 페퍼톤스 멤버인 신재평이, 사회는 배우 하석진이 맡았다. 배다해는 1983년생으로 올해 나이 39세, 이장원은 1981년생 41세로 2살 차이 부부다.

결혼 당시 배다해는 “많은분들의 축하와 축복 속에 잘 마무리하였다. 쉽지 않은 발걸음, 그리고 마음으로 축하해 주신 많은 분들 마음에 모두 담았다. 오래오래 기억하고, 두고두고 베풀며 살아가겠다. 많이 감사 드린다. 잘 살겠다”고 했다.

배다해는 바닐라루시로 데뷔한 후 ‘남자의 자격’ 합창단에서 ‘넬라 판타지아’로 유명세를 얻었다. 이후 ‘복면가왕’, ‘불후의 명곡’ 등에 출연하며 대중의 꾸준한 사랑을 받았다. 독실한 기독교인로 알려진 배다해는 최근 가스펠 오디션 심사위원으로 나서서 특별찬양으로 박종호의 ‘Amor dei’를 불렀다.

이장원은 2004년 신재평과 함께 페퍼톤스로 데뷔했다. ‘행운을 빌어요’, ‘공원여행’, ‘슈퍼 판타스틱’ 등의 노래를 불렀다.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그는 tvN ‘문제적 남자’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