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조광일
ⓒ홀트아동복지회 제공

홀트아동복지회(회장 이수연)는 ‘쇼미더머니 10’ 우승 래퍼 조광일이 연말을 맞아 도움이 필요한 학대피해아동을 돕기 위해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래퍼 조광일은 지난 3일 종영한 Mnet의 래퍼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 10’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평소 음악 활동의 수익금 일부를 꾸준히 기부했던 조광일은 2020년에도 LG유플러스 광고 수익금 전액을 홀트아동복지회 보호종료청소년과 위기가정아동 지원을 위해 후원하기도 했다.

이번 후원금은 학대피해아동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난방 기구와 겨울침구 등의 구입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래퍼 조광일은 “이번 후원이 도움이 필요한 학대피해아동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며 “많은 분들께 받은 사랑, 좋은 음악과 나눔으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홀트아동복지회 이수연 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아이들에게 따뜻한 연말을 선물해 주신 조광일 후원자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학대피해아동에게 꼭 필요한 지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홀트아동복지회는 한국의 전쟁고아를 기독교정신으로 양육하고 사랑을 행동으로 보여 준 해리 홀트 부부에 의해 시작됐다. 부부는 한국 고아 여덟 명을 입양한 것으로 시작으로 아이들을 위해 평생을 헌신했고, 홀트아동복지회는 해리 홀트 부부의 정신을 이어받아 입양 사업은 물론 아동, 청소년, 미혼한부모, 장애인, 저소득계층, 다문화가정 등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에게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복지 전문기관으로 자리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