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사랑 부울경 기독교총연합회’ 초대 대표회장에 나영수 목사 : 교계교단 : 종교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김명석 이사장 “위기 극복은 기도와 순종, 하나님 주관자 인식을”
나영수 대표회장 “나라사랑 순교 정신 기초로… 영원한 것 위해”
개교회주의 병폐 극복, 자유대한민국 수호, 지역사회 발전 앞장

▲나라사랑 부울경기총 창립총회 후 기념촬영 모습.

나라사랑 부울경기독교총연합회(이하 나라사랑 부울경기총)가 지난 17일 부산 전포동 여전도회관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나영수 목사를 초대 대표회장에 선출했다.

부울경기총은 이 외에 초대 이사장에 연합회 산파 역을 맡은 부기총 증경회장 김명석 목사(금사교회 원로)를 추대했다. 이사에는 나영수·정수남·박근필·최구영·원대연·이우탁·변정섭·이경은·박경만 목사와 최인천·정명근 장로 등을 선임했으며, 사무총장에는 박경만 목사(하나로교회)를 선출했다.

김명석 초대 이사장은 “성경을 통해 보게 된 이스라엘의 위기 극복은 기도와 순종에서 시작됐다. 이는 여호와 하나님이 역사의 주관자라는 인식에서 나온다”며 “오늘날 우리나라와 한국교회의 위기를 접하면서 ‘나라사랑 부울경기독교총연합회’를 조직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피력했다.

초대 대표회장 나영수 목사는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삶은 어떤 의미에서 ‘바보’로 사는 삶이다. 때로 세상 사람들 보기에 납득이 안 가는 선택의 삶을 살아야 하는 것이, 부름을 받은 선택된 자들의 삶”이라며 “그런 관점에서 볼 때, 예수님이나 사도 바울은 정말 불쌍한 바보들이지만, 죽어도 다시 사는, 영원하고 더 중요한 삶이 있기에 그들은 사실 바보일 수 없다”고 말했다.

나영수 목사는 “영원한 것을 얻기 위해 영원하지 않은 것을 버리는 것은 결코 어리석은 일이 아니다”며 “나라사랑 부울경 기독교총연합회는 창립정신인 나라사랑과 순교의 정신을 기초로, 정관처럼 기독인으로서 순교적 자세로 나라 사랑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가 영상 축사를 전했고, 국민의힘 부산시당위원장 백종헌 의원(금정), 김석조 부산광역시 원로회의 상임의장, 석동현 변호사(윤석열 후보 특보단장), 하윤수 한국교총 회장 등이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나라사랑 부울경기총은 향후 사업계획 발표에 이어, 결의문을 채택해 낭독했다. 결의문에서는 △개교회 주의와 영웅주의의 병폐를 극복하고, 부산·경남·울산 5천 교회를 하나로 묶는데 앞장선다 △민족의 등불이 되어왔던 기독교회의 전통을 이어받아, 자유 대한민국을 지키고 동성애 관련 악법들을 물리치는데 앞장선다 △부울경 메가시티 활성화에 앞장서 지역사회를 발전시키는데 앞장선다 등을 다짐했다. 다음은 결의문 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