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문화유산 발굴을 위한 <춘천 기독교 120년사> 집필 착수 감사예배가 춘천성시화운동본부(이사장 이수형 목사) 주관으로 철저한 방역과 거리두기 가운데 순복음춘천교회에서 지난 23일 개최됐다.

춘천 기독교 120년사 집필 착수
▲감사예배 후 기념촬영 모습. ⓒ춘천성시화운동본부
<춘천 기독교 120년사>는 춘천에 기독교가 전래된 이후 120여 년의 기독교 역사 속에서 믿음의 선배들이 걸어온 발자취를 통해, 현대를 살아가는 춘천 기독교인들에게 영적 거울과 신앙적 교훈으로 삼게 하기 위해 기획됐다.

2016년 첫 모임을 시작으로 진행 중이었으나, 예산상 문제와 코로나로 추진되지 못하다 이날 ‘<춘천 기독교 120년사> 집필 착수 감사예배’를 계기로 재추진된다.

춘천성시화운동본부 사무총장이자<춘천 기독교 120년사> 편찬·집필위원인 김훈 목사 사회로 시작된 예배는 집필위원 김동정 장로(신성감리교회)의 기도, 춘천기독교연합회 회장 지태성 목사(춘천장로교회)의 축도로 진행됐다.

편찬위원장 이수형 목사(순복음춘천교회)는 ‘기억하고 기념하라(신 32:7-9)’는 설교에서 “성령의 감동으로 성경이 기록된 것처럼, 성령께서 이끄신 우리 믿음의 발자취를 잘 기록해 다음 세대가 이러한 역사 가운데 하나님과 동행하는 믿음의 삶을 살기를 바란다”며 “<춘천 기독교 120년사> 집필과 발간을 통해 믿음의 유산을 발견하고 전승하는 축복의 통로의 역할을 잘 감당하자”고 말했다.

이후 집필위원장 오의석 목사(순복음조은교회)는 ‘춘천 기독교 120년사의 진행 역사’, 집필위원 김동정 장로(신성감리교회)는 ‘목차 및 진행 일정’을, 연구원 임대형 집사(동원감리교회)는 ‘운명 및 지출계획’을 각각 소개했다.

이날 감사예배는 손학균 목사(춘천석사감리교회)의 기도로 마무리됐다.

춘천기독교120년사는 ‘기독교의 한국·강원도 전래와 발전’, ‘춘천 지역의 복음 전파와 성장’, ‘춘천 기독교 교단별 역사와 발전’, ‘춘천기독교 기관과 활동’, ‘춘천의 선교단체 및 협의회 활동’, ‘춘천의 사회단체’, ‘춘천의 의료 교육 복지등의 종교사업’, ‘춘천 기독교를 빛낸 인물들’ 등 8편으로 구성되며, 2022년 1월 자료수집을 시작해 오는 9월 학술대회 및 출간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