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은 지구촌교회 목사, ‘피로회복’ 헌혈 직접 동참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최성은 목사가 손소독과 QR코드 인식 후 헌혈 장소에 입장해 문진표를 작성하고 있다. ⓒ이대웅 기자

▲최성은 목사가 손소독과 QR코드 인식 후 헌혈 장소에 입장해 문진표를 작성하고 있다. ⓒ이대웅 기자

▲최성은 목사가 안내에 따라 헌혈 전 혈압을 측정하고 있다. 그는 “헌혈을 위해 부스터샷도 미루고, 어젯밤 일찍 잤다”고 말했다. ⓒ이대웅 기자

▲최성은 목사가 안내에 따라 헌혈 전 혈압을 측정하고 있다. 그는 “헌혈을 위해 부스터샷도 미루고, 어젯밤 일찍 잤다”고 말했다. ⓒ이대웅 기자

▲혈압을 재측정하고 있다. 재측정 후 정상 수치가 나와 헌혈 가능 판정을 받았다. 담당 간호사는 “취재진이 많아서 잠시 긴장하셨나보다”라고 말했다. ⓒ이대웅 기자

▲혈압을 재측정하고 있다. 재측정 후 정상 수치가 나와 헌혈 가능 판정을 받았다. 담당 간호사는 “취재진이 많아서 잠시 긴장하셨나보다”라고 말했다. ⓒ이대웅 기자

▲채혈을 시작하는 모습. 최성은 목사는 취재진을 향해 “성도들이 요즘 어지럽다며 ‘피 그만 뽑자’고 한다”고 농담하기도 했다. ⓒ이대웅 기자

▲채혈을 시작하는 모습. 최성은 목사는 취재진을 향해 “성도들이 요즘 어지럽다며 ‘피 그만 뽑자’고 한다”고 농담하기도 했다. ⓒ이대웅 기자

▲최 목사가 채혈이 시작된 후 간호사에게 주의사항을 듣고 있다. ⓒ이대웅 기자

▲최 목사가 채혈이 시작된 후 간호사에게 주의사항을 듣고 있다. ⓒ이대웅 기자

▲헌혈이 진행되는 모습. 최 목사는 “헌혈을 독려하기 위해 매번 다른 색깔의 의상을 입고 헌혈에 참여한다”고 말했다. ⓒ이대웅 기자

▲헌혈이 진행되는 모습. 최 목사는 “헌혈을 독려하기 위해 매번 다른 색깔의 의상을 입고 헌혈에 참여한다”고 말했다. ⓒ이대웅 기자

한국교회 헌혈 캠페인 ‘대한민국 피로회복’이 시즌 2로 돌아온다. 성탄절에서 부활절까지 이어지는 헌혈 동참 운동 ‘대한민국 피로회복 For Kids’가 시작되는 것.

‘대한민국 피로회복 For Kids’를 시작하면서, 지난 23일 분당 지구촌교회(담임 최성은 목사)에서 발대식이 열렸다. 발대식에는 최성은 목사와 유기성 목사(선한목자교회), 김승욱 목사(할렐루야교회) 등도 참석했다.

‘대한민국 피로회복 For Kids’는 목회자와 성도들이 헌혈을 진행하면서, 수술이 필요한 소아암 어린이들을 위해 헌혈증을 모아 전달할 예정이다. ’피로회복’은 말 그대로 이중적 의미를 담고 있고, ‘For Kids’가 추가된 것은 소아암 어린이들을 돕겠다는 의지다.

이날 지구촌교회에서는 7층에 한마음혈액원 간호사와 직원들이 장비를 갖춘 채 자리한 가운데 교역자와 교회 직원 등을 대상으로 한 헌혈이 진행됐다. 최성은 목사도 이날 발대식 후 직접 팔을 걷어 헌혈에 나섰다.

최성은 목사는 “헌혈을 위해 지난 월요일로 예정돼 있던 코로나19 부스터샷 접종도 미루고, 어젯밤 푹 자고 쉬면서 몸 관리를 했다”고 말했다.

헌혈에 앞서 문진을 실시하던 중 다소 혈압이 높게 나오자 헌혈을 하지 못할까 다소 긴장하기도 했던 최 목사는, 재검사 결과 정상 수치가 나오자 안도의 한숨을 내쉬기도 했다. 이후 베드에서 간호사의 안내에 따라 헌혈을 진행했다.

발대식에서 최성은 목사는 “코로나로 헌혈자 수가 급감한다는 소식을 듣고 교회가 할 수 있는 일을 고민하다, 헌혈 캠페인을 시작했다”며 “헌혈자 수가 적기 때문에, 지금 1명의 헌혈은 평소 10명의 헌혈과 맞먹는다고 한다. 교회가 모이지 못하고 용기도 필요하지만, 성탄에서 부활까지 헌혈 캠페인을 꾸준히 전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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