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녹색당 서울시장 후보 신지예(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 대표)
▲전 녹색당 서울시장 후보 신지예(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 대표).
자유인권실천국민행동·반동성애기독시민연대·반동성애국민연대·한국교회수호결사대 등 기독교계 시민단체들이 21일 성명을 내고 국민의힘의 신지예 씨 영입 등 최근 행보에 대해 강력히 비판했다.

이들은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후보의 불투명한 정치관과 판세 오판에 대한 우려, 잘못된 인사 전면 재검토 촉구한다!”는 제목의 성명에서 “지금껏 대한민국 보수정당의 적자(嫡子)로 여겨 지지해온 국민들은 충격과 심한 배신감에 치를 떨고 있다”며 “어떻게 차별금지법·평등법을 발의하고 동성애를 공개적으로 지지하는 더불어민주당 출신 전직 국회의원들과 페미니스트를 자처하며 동성결혼 합법화를 주장하는 녹색당원을 영입해 요직에 앉힐 수 있는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라고 했다.

또한 “새시대준비위원회 김한길 위원장, 새시대준비위원회 신지예 수석부위원장, 선거대책위원회 금태섭 전략기획실장이라니 말이 되는가”라며 “이는 지금까지 이를 반대하며 차별금지법·평등법을 발의한 더불어민주당과 문재인정부를 비판해온 우리의 입장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참담한 결과”라고 했다.

이어 “우리는 차제에 윤 후보가 어떠한 대통령이 되고 싶은지 다시 한 번 분명하게 대통령 철학을 밝히길 촉구한다”며 “그리고 그 철학이 국민의힘 지지자들의 여망에 부합하는지 점검받고, 이번 인사와 정책들에 대해서도 검증받길 촉구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윤 후보는 내가 대통령이 되면 어떠한 대통령이 될지 내게 무조건 맡겨달라는 식의 대단히 봉건적인 설득 논리를 펴고 있는데, 이는 매우 위험하고 불안하다”며 “마치 이재명 후보가 ‘나한테 대통령만 맡겨 달라, 모든 적폐와 가진 자와 재벌 중심의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체제를 근본적으로 확 뜯어고치겠다’는 혁명가적 선동과 비견(比肩)된다”고 했다.

이들은 마지막으로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후보는 지지자들을 실망시킨 이번 인사에 대해 공개 사과하라!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후보는 차별금지법·평등법을 발의하고 동성애를 공개 지지해온 더불어민주당 출신 김한길, 금태섭 전의원과 동성결혼 합법화 및 페미니즘을 신봉해온 신지예 녹색당원 임명을 즉각 철회하라! ▲더불어민주당 출신 김한길과 금태섭 전국회의원, 신지예 녹색당원은 지금까지 국민의힘을 반대해오다 갑자기 국민의힘에 들어오게 된 이유와 자신의 정치철학을 공개적으로 표명하라. 만일 거부하거나 국민의힘 지지자들을 납득 못 시킬 경우엔 즉각 사퇴하라! ▲국민의힘에 엄중 경고한다! 차별금지법·평등법을 지지하고 동성결혼과 페미니즘을 지지하며 국민의힘 정체성과 어긋나는 인사들을 대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요직에 앉힌 과오를 돌이키고 국민 앞에 사과하라! 등을 천명했다. 다음은 이들이 이날 발표한 성명 전문.

성명서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후보의 불투명한 정치관과 판세 오판에 대한 우려, 잘못된 인사 전면 재검토 촉구한다!

우리는 최근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후보의 중앙선거대책위원회에서 지지층과 국민을 대실망시키는 발표가 연이어 보도되는 것에 깊은 실망과 우려를 느낀다. 지금껏 대한민국 보수정당의 적자(嫡子)로 여겨 지지해온 국민들은 충격과 심한 배신감에 치를 떨고 있다. 어떻게 차별금지법·평등법을 발의하고 동성애를 공개적으로 지지하는 더불어민주당 출신 전직 국회의원들과 페미니스트를 자처하며 동성결혼 합법화를 주장하는 녹색당원을 영입해 요직에 앉힐 수 있는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 새시대준비위원회 김한길 위원장, 새시대준비위원회 신지예 수석부위원장, 선거대책위원회 금태섭 전략기획실장이라니 말이 되는가. 이는 지금까지 이를 반대하며 차별금지법·평등법을 발의한 더불어민주당과 문재인정부를 비판해온 우리의 입장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참담한 결과다.

우리는 지금까지 건강한 대한민국 보수국민들, 한국교회 목회자·성도들과 함께 차별금지법·평등법을 저지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왔다. 이는 유엔헌장과 세계인권선언을 왜곡한 PC정책(정치적 올바름)에 의한 편향된 인권, 특정 소수자 우대 및 특권층화의 위험성을 내포한 ‘다수국민 역차별 전체주의 독재법’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에 대해 학습하지 못한 윤석열 후보가 이들을 영입해 요직에 앉혔다는 건 자기 발등을 도끼로 찍는 어리석은 자충수이며, 지지층을 분노케 하며 이탈시키는 최악수(最惡手)인 것이다.

윤석열 후보는 착각하지 말고 정확히 자신의 위치를 깨달아야 한다. 어떻게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자리에 올랐는지 냉철하게 스스로 점검해 보아야 한다. 집권 후 우리나라를 중국의 속국으로 전락시키고 북한 김정은의 후견인으로 자처하며 국민을 편 가르고, 온갖 탈법·비리를 저지르며 내로남불 하고, 사유재산을 강탈하다시피 해온 문재인정부의 사회주의정책에 대한 분노과 반감, 차별금지법·평등법 발의, 국가보안법 개정 시도, 주민자치기본법 발의, 경기동부연합 이석기 및 조직폭력배와의 연루, 막말 파동, 대장동 비리 등과 연루된 이재명 후보에 대한 불신과 거부감에 편승한 어부지리였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이를 정확히 해석하면, 윤석열 후보 자체에 대한 인기·지지보다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에 대한 반감이 가장 큰 원인이며, 그의 개인적 인기는 거품일 확률이 높다는 뜻이다. 그런데 만일 그가 계속 지금처럼 지지층의 마음에 상처를 주고 자충수(自充手)를 둘 경우엔 그의 미래를 장담할 수 없다. 이러한 사태의 근본 원인은 전체 유권자 의사와 동떨어지게 진행되고 있는 왜곡된 여론조사 결과에 일희일비하기 때문이다. 현재 우리나라 언론방송에 보도되는 여론조사 통계치와 시장바닥과 길거리에서 체감하는 여론 동향과는 괴리가 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윤 후보는 지지율이 정체된다는 부정확한 판단, 또 그 지지율 정체의 원인에 대한 오진(誤診)으로 인해 잘못된 길로 들어서고 있다. 여기에는 윤석열 후보 본인과 캠프구성원들의 연이은 말실수에 의한 부메랑도 한몫하고 있다. 이러한 헛발질, 지지자들을 실망시키는 망사(亡事)에 가까운 무원칙한 인사(人事)로는 결코 대선에서 승리할 수 없다. 어설프게 중도층표를 끌어오려다가 지지층표를 이탈시키는, 소위 ‘산토끼 쫓다 집토끼 놓치는 격’이다.

그러기에 윤 후보는 초조하고 조급한 마음에 쫓기듯 허둥지둥 잘못 발표한 인사에 대해 마땅히 철회하고 냉철하고 차분하게 판세를 재점검하길 촉구한다. 더불어민주당 출신 김한길 전의원이나 금태섭 전의원, 신지예 녹색당원은 국민의힘에 부적합한 인물이며, 지지율을 높여줄 인물들이 아니다. 오히려 지지율을 갉아먹고 지지자들을 돌아서게 만드는 신뢰할 수 없는 계륵(鷄肋)과 비교조차 안 되는 인물들이다. 이처럼 부적합하고 지지층이 배신감을 느껴 선거 포기토록 이끄는 인물들에게 새시대준비위원회 위원장과 수석부위원장, 선거대책위원회 전략기획실장이라는 중책을 맡긴 것은 대단한 실책이다. 우리는 반대하는 국민들과도 마음을 터놓고 소통하겠다는 대통령 되기 전의 공약을 헌신짝처럼 버려 국민들로부터 외면당한 문재인 대통령의 이중성을 분명하게 기억하고 있다. 그런데 대통령에 당선되기도 전에 벌써부터 지지자들을 실망시키는 모습을 보인다면 윤석열 후보가 대통령이 될 가능성은 점점 낮아지게 되고, 만약 된다 해도 견고한 지지층이 없어 식물 대통령으로 전락할 위험성이 그만큼 커지게 된다. 이는 매우 우려스러운 예측이며, 신속한 결단을 요하는 긴급한 사안이다. 반대가 극심한 김한길, 금태섭, 신지예 3인에 대한 결단을 못하고 시간을 지체할수록 윤 후보가 예기치 못한 심각한 타격을 입을 수 있고, 우리 또한 반대의 대열에 합류할 것임을 엄중히 경고하는 바이다.

아울러 김한길 전의원과 금태섭 전의원, 신지예 녹색당원이 국민의힘에 입당하면서 공표한 정치관에 대한 입장이 없었다는 데 문제가 있다. 정치인은 어떤 정치이념을 갖고 있든 자신의 정치철학과 입장을 분명하게 노정(露呈)하게 돼 있다. 그런데 국민의힘 대통령후보가 지금껏 국민의힘을 반대하고 비판해온 더불어민주당과 녹생당 출신자를 받아들이고 요직에 앉히면서 과거 그들이 했던 발언들에 대해 현재 어떤 입장인지를 들을 기회조차 원천 봉쇄한 건 대단한 과오다. 이는 국민의힘 당원이나 일반국민을 기만하는 사기쑈의 가능성을 의심케 한다. 우리는 반드시 위 3인이 차별금지법·평등법 및 동성결혼, 국민의힘을 비판해온 과거의 발언들에 대해 어떤 입장인지를 공표하길 요청한다. 만일 그렇지 않거나 발표한 내용이 불확실하거나 미흡할 경우엔 국민의힘 당원으로 요직을 맡을 수 없음은 먕약관화하다.

우리는 차제에 윤 후보가 어떠한 대통령이 되고 싶은지 다시 한 번 분명하게 대통령 철학을 밝히길 촉구한다. 그리고 그 철학이 국민의힘 지지자들의 여망에 부합하는지 점검받고, 이번 인사와 정책들에 대해서도 검증받길 촉구한다. 윤 후보는 내가 대통령이 되면 어떠한 대통령이 될지 내게 무조건 맡겨달라는 식의 대단히 봉건적인 설득 논리를 펴고 있는데, 이는 매우 위험하고 불안하다. 마치 이재명 후보가 나한테 대통령만 맡겨달라, 모든 적폐와 가진 자와 재벌 중심의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체제를 근본적으로 확 뜯어고치겠다는 혁명가적 선동과 비견(比肩)된다. 위험성은 이 후보보다는 덜하겠지만, 불안정한 변동성은 대동소이하게 느껴진다. 이럴 경우 군중 속에 함몰돼 있는 일반국민은 혼란을 느끼게 되고,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의 상대후보와의 차별성을 못 느끼게 되고, 결국 변혁에의 희망을 포기해 투표를 포기하거나 제3의 후보에게 투표해 소중한 주권을 사표화시키는 비극을 초래하게 된다.

만일 윤 후보가 그래도 당선될 거라고 확신한다면 그의 운명이니 어쩔 수 없다. 그런데 그렇지 않다면 현 시점에서 발걸음을 멈추고 원점에서 전략을 재검토하고 잘못된 인사와 정책을 재고해야 한다. 자신이 진정 타인의 조종에 의해 휘둘리는 허수아비 대통령후보가 아니라면, 집토끼들의 대량 이탈 위험성을 자각하고 위기를 돌파할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그 길이 윤 후보가 진정한 보수가치를 대변하는 국민의 대통령이 되는 길이다.

덧붙여, 우리나라가 지금 심각한 위기에 처해있는 ‘저출산·고령화 문제’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를 유명무실화시키고 출산율을 역대 최악으로 만들었다. 이는 문 정부가 남녀평화, 남녀결혼에 의한 건강한 가족제도를 가부장체제라 여겨 타도하려는 페미니즘을 지지하고, 인류 역사와 헌법 가치, 성경적 가치에도 반하는 동성애 및 젠더이론을 맹목 지지해온 결과다. 이제는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가 저출산 극복정책을 포기하고 비혼 일인가구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는 엉뚱한 방향으로 치닫고 있어 실소를 자아낸다. 이는 수년 전 1억총활약플랜을 수립하고 1억총활약상을 세워 콘트롤타워역할을 한 사례를 전혀 모르거나 반일(反日)선동을 일삼아왔기에 일본의 사례를 의도적으로 배척한 결과다.

그 결과 이미 실패한 서유럽, 특히 프랑스의 다문화정책을 이상적인 모델인 양 맹목 추종해오고 있다. 그러나 이는 엄밀히 말해 프랑스의 시민연대계약(PACS)에 대한 낮은 이해, 무차별 유입 무슬림들의 일부다처제와 다산(多産)에 의한 통계를 왜곡한 결과에 불과하다. 그 결과 부족한 노동력을 외국인으로 채우고, 비혼자들이 인공수정으로 아기를 출산하도록 만들자는 자연질서 및 창조질서에 어긋나는 반인륜적 행위를 선동적으로 조장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결국 우리나라를 파멸로 이끄는 길이기에 절대 용인할 수 없고 반대하는 바이다. 윤 후보는 이 문제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고 근본적인 대책을 발표해야 할 것이다.

우리는 이번 윤석열 대통령 후보의 인사를 보고 큰 실망을 넘어 배신감을 느끼면서 또한 국민의힘이 보수정당인가에 대해서도 짙은 의구심을 지울 수 없다. 아니 우리나라에 진정한 보수정당이 존재해왔는지조차 의심하고 있다. 인류역사의 유산과 미덕을 지켜내고 건강한 남녀결혼을 통한 건강한 가족제도, 갈등과 대립을 넘어선 남녀화합과 남녀평등의 이념의 확산, 공산주의 및 네오막시즘 사상의 배척, 태아의 인권을 수호하는 낙태반대 생명권 수호의 이념 등이 보수가치의 핵심이기에 이를 구현하는 정당으로 국민의힘이 자리매김하길 촉구한다. 만일 이러한 국민적 여망을 저버릴 경우엔 제3의 정당이 출현하는 건 시간문제라고 본다.

우리는 국민의힘에 입당해 요직을 맡은 이들의 정치철학과 세계관의 전향(轉向)에 대한 점검을 촉구하며, 중도층 흡수 외연 확장의 허실에 대한 윤석열 후보의 분명한 각성을 촉구한다. 윤석열 후보는 의심의 눈길로 바라보는 많은 지지 국민들의 의혹에 대해 해명해야 하며, 이번 인사에 대해 철회하길 강력히 촉구한다. 만일 그렇지 않을 경우엔 윤 후보가 누군가의 사주를 받는 허수아비와 꼭두각시에 불과함을 자인하는 것으로 간주할 것이며, 민주당 2중대에 불과할 국민의힘에 대한 기대를 접을 것이다. 우리는 진심으로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후보의 각성을 촉구하며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하나,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후보는 지지자들을 실망시킨 이번 인사에 대해 공개 사과하라!

하나,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후보는 차별금지법·평등법을 발의하고 동성애를 공개 지지해온 더불어민주당 출신 김한길, 금태섭 전의원과 동성결혼 합법화 및 페미니즘을 신봉해온 신지예 녹색당원 임명을 즉각 철회하라!

하나, 더불어민주당 출신 김한길과 금태섭 전국회의원, 신지예 녹색당원은 지금까지 국민의힘을 반대해오다 갑자기 국민의힘에 들어오게 된 이유와 자신의 정치철학을 공개적으로 표명하라. 만일 거부하거나 국민의힘 지지자들을 납득 못 시킬 경우엔 즉각 사퇴하라!

하나, 국민의힘에 엄중 경고한다! 차별금지법·평등법을 지지하고 동성결혼과 페미니즘을 지지하며 국민의힘 정체성과 어긋나는 인사들을 대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요직에 앉힌 과오를 돌이키고 국민 앞에 사과하라!

2021년 12월 21일
자유인권실천국민행동 반동성애기독시민연대 반동성애국민연대 한국교회수호결사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