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이음센터
▲청년이음센터 성과공유회&토크콘서트 「고립 말고, Go Life」 기념사진. ⓒ생명의전화종합사회복지관 제공
생명의전화종합사회복지관 ‘청년이음센터’는 최근 2021년 고립청년 지원사업 성과공유회&토크콘서트 「고립 말고, Go Life」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ZOOM을 활용하여 온라인으로 동시간대에 함께 진행되었으며, 강동길 시의원, 컨소시엄 기관(강동종합사회복지관, 녹번종합사회복지관, 도봉서원종합사회복지관, 면목종합사회복지관, 목동종합사회복지관, 사당종합사회복지관) 기관장, 사회복지사, 청년 약 100여 명이 참여했다. 행사는 2021년 고립청년 지원사업 성과 공유, 전문가 의견 수렴, 진로·취업 강사 초대 강연, 청년 비전 발표 및 프로그램 참여 소감 등이 진행됐다.

1부에서는 청년이음센터 김영호 총괄팀장이 올해 저소득·구직단념 고립청년 지원사업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고립청년 150명 발굴을 계획한 청년이음센터는 올해 약 590명의 청년을 발굴하였으며, 그 중 약 250명의 청년이 지원사업에 선정되었다. 2부에서는 진로·취업 강연과 청년이음센터 선정청년의 비전발표 및 프로그램 참여 소감 나눔으로 청년 당사자들의 이야기를 듣고 격려하는 토크콘서트를 마련했으며, 강동길 시의원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다.

성과공유회에서 강동길 시의원은 사회적 고립청년 지원에 관한 조례 통과에 대해 발의하며 “사회적 고립청년 지원 사업이 매년 용역사업으로 연속성이 부족한 과정에서 꾸준한 사업을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최근 사회적 고립청년 지원에 대한 조례를 발의하여 통과되었다. 사업의 안전성 확보로 청년들의 미래를 웃으면서 이야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연은 생명의전화종합사회복지관 관장은 “많은 청년들과 함께해서 감동적인 시간이었다. 청년들이 용기 내어 이야기하는 모습이 뜻깊었으며, 오늘 행사를 통해 자립이 힘든 청년들한테 자립 과정을 함께하는 것이 청년이음센터의 역할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영민 목사가 주도해 시작된 한국생명의전화는 1976년 9월 개원하여 국내 전화상담기관의 모태가 되었으며, 24시간 365일 자살위기에 처한 사람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왔다. 전국공통상담전화, 한강 다리 위에 설치된 SOS생명의전화, 사이버상담 등을 포함한 상담사업과 자살예방센터, 자살자유가족센터 등 전문기관 운영을 통해 자살예방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