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나운
▲배우 김나운(오른쪽).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제공
배우 김나운이 최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고액기부자 모임인 ‘그린노블클럽’의 회원이 됐다.

아동옹호대표기관 초록우산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은 최근 그동안 남몰래 아동 100명을 후원해 온 배우 김나운이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고액기부자 모임 ‘그린노블클럽’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김나운은 올해 1월부터 아들과 함께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무연고 아동 및 가정위탁 아동 등 취약계층 아동 100명을 후원하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보육원에서 생활하던 후원 아동 중 한 명이 자립 기반을 마련한 엄마와 함께 살게 되어, 보육원을 퇴소하고 원래의 가정으로 돌아가는 뜻깊은 일도 있었다.

그린노블클럽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고액기부자 모임으로 1억 원 이상을 일시, 누적으로 기부하거나 5년 안에 1억 원 기부를 약정하는 후원자로 구성된다.

일반인 후원자뿐만 아니라 2017년 송일국을 시작으로 2018년 최강창민, 2019년 방탄소년단 제이홉, 2020년 김유정이 그린노블클럽에 가입했다. 올해는 가수 청하, 김소연-이상우 부부, 방탄소년단 지민, BJ 양팡, 유튜버 허팝 등이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배우 김나운은 “가끔 몇 명의 아동을 돕고 있느냐는 질문을 받을 때면, ‘들에 핀 꽃이 몇 송이인지 세는 것보다 아름다운 꽃들에게 물을 주고 가꾸는 것이 중요한 일’이라고 답한다. 아름다운 꽃과 같은 아이들이 잘 자라도록 더 많은 애정을 쏟을 예정”이라며 내년부터는 150명의 아동에게 사랑을 전하겠다고 그린노블클럽 가입 소감을 밝혔다.

한편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미국기독교아동복리회(CCF)가 전신으로 해방 직후인 1948년 탄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