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마누엘교회 전인기독학교
ⓒ송파구방이복지관 제공
초등학생들이 1년간 용돈을 모아 이웃 사랑을 실천한 훈훈한 일화가 전해졌다.

임마누엘교회 전인기독학교(전인기독학교 교장 조형래 목사)의 초등학생 47명은 인성 교육인 이웃 사랑의 실천의 일환으로 1년간 개별 가정에서 준비한 용돈으로 100만원을 마련, 송파구방이복지관을 통해 송파구 거주 저소득 장애인 25가정에 ‘성탄 선물’을 전달했다.

학생들이 마련한 ‘성탄 선물’에는 쿠키 세트, 영양제, 화장품, 넥워머 등이 담겼고, 학생들은 선물과 함께 직접 손으로 성탄절 카드에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작성하여 따스한 마음을 전했다.

‘방이 크리스마스 With U’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전달식에서 전인기독학교 교장 조형래 목사는 “어려운 이웃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할 수 있어서 대견하고 기쁘다”며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정에 크리스마스 선물을 통해 작은 기쁨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송파구방이복지관(관장 김진숙)은 연말 크리스마스를 맞이하면서 “어려운 시기에 소외되어 있던 장애인 가정에 ‘성탄 선물’을 통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한다는 믿음을 줄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보내주신 정성과 배려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