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벨 그대 내게로
팝페라 가수 이사벨(Yisabel)이 17일 정오 새 싱글 ‘그대 내게로’를 발매했다. 또한 제주, 용산 전쟁기념관, 경기 파주 등에서 촬영한 뮤직 드라마도 함께 공개했다. 뮤직 드라마는 각 음원 유통사와 유튜브 채널 ‘이사벨 TV Yisabel TV’ 등에서 볼 수 있다.

이사벨 소속사 빌리버스는 “이사벨의 새로운 ‘싱글 그대 내게로’는 이사벨이 지닌 천상의 소리가 강력한 비트와 잔잔한 멜로디를 타고 흘러 섬세하면서도 강렬한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곡”이라고 설명했다.

‘그대 내게로’는 앞서 발표한 이탈리아 작곡가 로베르토 몬타나리(Roberto Montanari), 조르지오 비달리(Giorgio Vidali), 줄리아 하츠(Julia Harts)의 곡 ‘콘 퀘스토 첼로(Con Quseto Cielo)’의 우리말 버전이다. 이사벨의 남편 이길호(Kiro Lee)가 한글 가사를 붙였다.

‘그대 내게로’는 이탈리아에서 오랜 기간 명성을 이어온 퍼블리싱 회사가 “어메이징(amazing)한 이사벨의 목소리가 잘 어울릴 것”이라며 직접 ‘이사벨을 위한 곡’으로 전한 작품이다. 이 회사는 2013년 이사벨이 불러 큰 반향을 이끌었던 ‘마이 에덴(My Eden)’의 오리지널 퍼블리싱 회사로, 넬라판타지아의 엔니오 모리코네 등 유명 작곡가들이 속했던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빌리버스 담당자는 “세계 6대 팝페라의 아름다운 보이스로 꼽히는 이사벨 특유의 감성이 잘 표현된 ‘그대 내게로’는 이번 겨울 전 세계 팝페라 팬들에게 좋은 선물이 될 것”이라며 “내년 전국 투어 공연을 통해 팬과 소통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팝페라 가수 이사벨은 구세군 자선냄비 홍보대사로 14년째 거리 봉사를 이어오고 있다. 이사벨은 자선냄비 사상 첫 거리공연 재능기부자로도 알려져 있다. 이 같은 모습은 최근 구세군 자선냄비 영상을 통해 서울 시내버스, 지하철, 엘리베이터 등 전국 1100여개 전광판에 송출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