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혁명당 고영일 부대표
▲(왼쪽부터 순서대로) 국민혁명당 이은재 홍보위원장, 고영일 대선후보, 구주와 대변인. ⓒ크투 DB
국민혁명당(대표 전광훈 목사)이 “문재인은 백신패스를 이용한 교회분열 시도를 당장 멈추고, 10일간 자가격리하라!”고 촉구했다.

국민혁명당 구주와 대변인은 17일 논평을 통해 “문재인이 비열한 백신패스를 교회에 적용하여 교회의 분열과 교인간 갈라치기를 시도하고 있다”며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내일부터 종교활동에 미접종자가 참여하는 경우 좌석의 30%만 사용가능하며, 접종완료자만 입장할 경우 좌석의 70%까지 사용할 수 있고, 총인원은 299명 이하로 제한된다. 종교 소모임은 접종완료자만으로 4명까지 모일 수 있고, 취식과 통성기도는 전면 금지되며, 성가대와 찬양팀은 접종완료자만으로만 구성해야 한다고 한다”고 했다.

구 대변인은 “교회의 주인은 하나님과 예수님인데, 문재인이 교회의 주인노릇하려 한다. 하늘이 무섭이 않은가?“라며 “코로나 백신에 감염 예방 효과가 없는 이상, 백신패스 정책 자체를 폐지해야 한다. 이는 잘못 없는 국민들을 차별하고, 국민들 사이에 불신과 분열만을 초래할 뿐”이라고 했다.

또 “종교시설 좌석의 30%, 70% 사용에 대한 아무런 과학적, 의학적 근거도 없다. 교인들이 더 많이 참석하게 하기 위해 미접종자들에 대한 입장거부를 초래할 수도 있는 매우 위험한 발상”이라며 “통성기도는 엄연한 종교의식과 신앙의 내용으로서 종교의 자유의 본질적인 부분인데, 정부가 이를 금지하는 것은 종교의 자유 침해에 해당한다. 정부는 이미 예배를 통한 코로나 집단 감염은 없었다고 공식 발표한 바 있다”고 했다.

이어 “코로나 확산이 있을 때마다 문재인 정부는 그 책임을 교회와 집회에 뒤집어 씌웠다”며 “하지만 정작 8․15 광화문 집회와 예배를 통한 집단감염은 지금까지 밝혀진 사례가 거의 없다. 전국 어느 곳을 가더라도 교회보다 방역을 철저히 준수하는 곳은 찾기 어렵다”고 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의 무능과 정치방역으로 전국민이 고통에 빠져 있는 순간, 문재인과 김정숙은 호주여행을 가서 마스크를 벗어던지고 거리두기도 하지 않은 채 집단으로 셀카를 촬영하고 이를 개인 SNS에 자랑하듯 올렸다”며 “합성사진이 아닌가 의심했다. 다시 한 번 문재인의 별명인 ‘특등 머저리’를 생각하게 된다. 문재인이 국민들 앞에 보이는 모습에서 마스크를 쓴 모습은 거의 찾아볼 수 없으며, 문재인과 김부겸은 이미 사적모임 위반으로 문제를 일으킨 적 있다. 타의 모범을 보여야 할 대통령과 국무총리가 이모양이니, 국정이 제대로 운영될 리가 없다. 문재인은 어제 일상회복 중단으로 인한 사과를 본인이 하지 않고 대변인을 시켰다. 비겁하고 한심하기 짝이 없다”고 했다.

구 대변인은 “문재인은 호주방문 이후 10일간 자가격리도 하지 않고, 마스크도 착용하지 않은채 오늘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정상회담에 참석했다”며 “일상회복은 문재인 혼자 달성한 것 같다. 그래서 며칠전 일상회복을 멈출 수 없다고 했나보다. 진짜 무슨 이런 사람이 있나 싶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문재인은 방역실패의 책임을 국민과 교회에 뒤집어 씌우고, 자영업자를 또 다시 탄압하는 만행을 당장 멈추어야 한다”며 “국민들은 마스크 쓰라 해서 썼고, 모이지 말라 해서 안 모였고, 가게 문 닫으라 해서 닫은 죄밖에 없다. 방역실패의 책임은 오롯이 문재인과 정은경에게 있다. 책임 있는 자가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