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호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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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마누엘성회는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목회자와 신학자, 문화 사역자들이 참여하는 개혁측의 대표 집회로, 개혁을 통해 새롭게 거듭나고자 하는 성도들의 신앙과 의지를 담고 있다.
올 들어 세 번째로 열린 이번 성회에는 정채경 목사(목회섬김이 대표), 주도홍 목사(백석대 부총장), 박종호 장로(CCM 가수) 등이 강사로 나서 위기를 이겨내는 온전한 은혜를 강조했다.
▲정채경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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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두 마음을 품는 이기적 믿음을 강력히 비판했다. 정 목사는 “우리는 늘 의심과 믿음, 세상과 하나님, 재물과 하나님 사이를 방황하는 두 마음을 품고 있다”며 “우리 속 두 마음을 회개해야 한다. 이는 하나님으로 하여금 나를 붙들지 못하게 하는 장벽이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주도홍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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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날에는 박종호 장로의 찬양 간증집회가 진행돼, 열정적 찬양과 감동적 간증이 함께했다.
박종호 장로는 “한때 찬양사역을 내려놓고 미국으로 갔을 때도 하나님께서 자신을 붙들어 주셨다”며 “우리가 하나님의 손을 놓아도, 하나님은 절대로 우리를 놓지 않으신다”고 말했다.
이날 박 장로는 ‘나를 받으옵소서’, ‘얼마나 아프실까’, ‘하나님의 은혜’, ‘주기도문’ 등의 찬양을 열창했다.
▲김장나누기 행사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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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회를 주최한 교회개혁협의회는 “이번 성회를 통해 코로나로 상처입고 힘겨워하는 성도들에 큰 위로가 됐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개혁측은 한국교회와 함께 건전하고, 영성있는 임마누엘성회를 만들어 가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약속했다.
교회개혁협의회는 앞선 지난 11월 22일 장로회, 권사회, 안수집사회와 함께 ‘2021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지난 2018년부터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 김장김치 나눔 행사는 본래 성도들이 김치를 직접 담가 소외 이웃들과 나눴지만, 지난해부터는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시중 김치를 구입해 나눔을 펼치고 있다.
올해는 총 270상자(개당 5kg)를 구매해 100상자는 신길3동 주민센터에, 170상자는 교회 내 지원이 필요한 성도들에게 전달했다.
또 개혁측은 예수님이 탄생하신 성탄절을 맞아 ‘예수, 가장 귀한 하나님의 선물’이란 주제로 성탄감사예배를 진행한다.
오는 20일부터 25일까지 성탄감사주간이 진행되며,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에는 찬양사역자 최인혁 목사를 초청해 찬양 간증집회를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