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혁명당 전당대회
▲고영일 후보가 지명 수락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크리스천투데이
국민혁명당(대표 전광훈 목사)이 13일 오전 서울 성북구 소재 사랑제일교회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새 대선후보로 고영일 전 기독자유통일당 대표(법무법인 추양가을햇살 대표)를 선출했다. 본래 후보였던 김경재 씨는 최근 탈당했다.

고 대표는 이날 지명 수락 연설에서 “지금 대한민국은 출애굽 당시 홍해 앞에선 이스라엘과 같이 풍전등화의 위기에 처해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국민혁명당이 대한민국과 자유민주주의를 살리기 위해 나섰다”고 밝혔다.

그는 “여당은 종북세력들이, 제1야당은 친중세력들이 장악한 상태인 대한민국의 현실은 암울하기만 하다. 그러나 어려운 위기는 기회인 것처럼 깨닫는 국민들이 국민혁명당과 함께 일어나고 있다”며 “저는 국민혁명당이 위기를 깨닫고 일어난 국민들과 함께 대한민국을 살릴 것이라고 확신한다. 왜냐하면 우리는 세상의 권력보다 동해물과 마르고 닳도록 보우하시는 하나님을 의지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저는 어려운 시기에 국민혁명당 대선후보로 지명됐다”며 “그렇지만 우리 국민혁명당은 하나님의 은혜와 강한 능력으로 대한민국을 살릴 것이라 감히 말씀을 드린다. 지지해주신 당원들 뿐만 아니라 우리를 지지하는 천만 광화문 세력들이 이것을 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혁명당 전당대회
▲인사하는 고영일 후보와 최고위원들. ⓒ크리스천투데이
국민혁명당 전당대회
▲국민혁명당 전당대회 참석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크리스천투데이
이날 전당대회에서는 또 최고위원으로 (호칭 생략) 김종대·남기수·이홍석·황경순·김국종이 선출됐다.

한편 전당대회 참석자들은 국민의례 후 코로나 피해 환자 희생자 가족들을 위해 기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