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기독병원대회
▲기념촬영 모습. ⓒ예수병원
대한기독병원협회(협회장 김철승 전주 예수병원장)는 지난달 13일 서울 티마크그랜드호텔 그랜드홀에서 25회 아시아기독병원대회를 개최했다.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최소의 인원으로 진행된 이날 대회는, 김영대 목사(고신대복음병원 원목실장) 인도와 협회장 김철승 예수병원장의 개회 선언으로 시작했다.

첫 발제자로 조샘 대표(인터서브 코리아)는 ‘고통받는 세상에서 어떻게 우리는 그의 증인을 드러내며 포스트 코로나를 어떻게 준비하고 있나’라는 주제로 강연했고, 다카니 오노 목사(일본 기누가사 병원) 사회로 각국을 대표하는 참여자들의 발표 시간을 가지면서 상황을 좀 더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이대영 과장(예수병원 국제진료과)의 발표를 끝으로 오전 순서가 마무리됐다.

오후에는 ‘팬데믹에 대응하여 지역사회에 봉사하기 위해 우리가 한 일은 무엇인가’라는 주제 아래 박상은 원장(샘병원) 사회로 2부가 진행됐다. 조광범 교수(계명대 동산병원), 신혁재 교수(명지병원 진료부원장), 김병근 이사장(박애병원)이 사례발표를 했고, Dr. Witoon Yongmethawut(태국 오버브룩 병원)의 녹화 영상을 시청했다.

마지막으로 ‘팬데믹 위기 가운데 사람들을 위해 봉사하는 방법’이라는 주제로 토론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는 우리가 모인 이유와 앞으로 존재하는 이유에 대해 논의했다. 대회는 윌리엄 목사(한국기독교장로회)의 폐회 기도로 마무리됐다.

대한기독병원협회는 1972년 기독교 정신에 입각해 설립된 병원들을 주축으로 전주 예수병원 설대위 원장이 설립했으며, 현재 약 26개 회원 병원으로 이루어진 단체다.

국내외 구호활동 및 의료 취약지역 의료봉사를 펼치고 있으며, 전 세계 팬데믹 상황에서도 온라인을 통해 교류하여 더 나은 세상을 위해 토론하고 있다. 제25대 협회장으로 김철승 예수병원장이 선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