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에는 이찬용 청년의 ‘Celebrate’
서울신대 총장상, 장려상 등 6팀 시상

기성 총회
▲수상자들 모습. ⓒ총회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 교회음악부(부장 정민조 목사)가 제1회 성탄캐럴 공모전을 개최했다. 대상은 이찬용 청년(만리현교회)이 수상했다.

교회음악부는 지난 12월 7일 성락성결교회(담임 지형은 목사)에서 첫 성탄캐럴 공모전 시상식을 열었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34개 팀이 참여해 다양한 색깔과 노래들로 구성된 작품을 선보여, 대상과 서울신대 총장상, 장려상 4팀 등 총 6팀을 선정해 시상했다.

시상식은 교회음악부 소위원 백병돈 목사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심사평 후 총회장 지형은 목사와 교회음악부장 정민조 목사가 대상과 서울신대 총장상, 장려상 수상자들에게 상패를 수여했다.

대상은 이찬용 성도(만리현교회)의 「Celebrate」, 서울신학대학교 총장상은 임은택 집사(은평교회)의 「외쳐라 크게 소리쳐」가 각각 차지했다.

장려상에는 박지영 집사(성락성결교회)의 「12월의 행진곡」, 최기욱 목사(성락성결교회)의 「하늘의 별 반짝이는 밤에」, 최신규 목사(주안제일교회)의 「다함께 노래 불러요」, 조복실 집사(길갈교회)의 「사랑의 주 예수님이」 각각 선정됐다.

심사위원 백명진 교수(서울신대)는 이종래 목사가 대독한 총평에서 “심사의 공정성을 도모하기 위해 참가자들에 대한 개인정보는 철저히 가린 채 진행했다”며 “더 구체적이고 정확한 심사를 위해 창의성, 적합성, 전달성, 대중성 등 4개 부문으로 기준을 세분화시켰다”고 밝혔다.

기성 총회
▲대상을 수상한 이찬용 청년(오른쪽). ⓒ총회
백 교수는 “높은 수준과 개성 넘치는 다양한 작품들이 많아, 6팀만 선정하는 것이 결코 쉽지 않았다”며 “성결교회 음악부의 미래가 아주 밝고 교단에 숨은 인재들이 많다는 것에 감사할 수밖에 없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대상을 수상한 이찬용 청년은 현재 백석예술대학 실용음악과 2학년에 재학 중이다. 그는 “도전한다는 심정으로 응모했는데, 대상을 받게 되어 더 없는 영광”이라며 “앞으로 음악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전했다.

서울신대 총장상을 수상한 임은택 집사는 성악을 전공하고 모테트합창단에서 10년간 사역했으며, 현재 은평교회 찬양대 지휘를 하면서 CCM 사역을 준비 중이다. 그는 “이번 공모전 수상을 계기로 음악사역에 대한 비전을 더 확고히 다지게 되었다”고 말했다.

시상식 전 1부 경건회는 백병돈 목사의 사회로 교회음악부 소위원 조종용 장로의 기도, 총회장 지형은 목사의 설교와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총회 교회음악부는 이번 공모전 수상작 음원을 서울신대 실용음악과의 편곡 작업을 거쳐 전국 교회에 배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