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성서대학
▲이스라엘 성서대학 홈페이지.
이스라엘 중부 네타니야시 소재 이스라엘성서대학(Israel College of the Bible=ICB)이 국내 목회 사역에서 새로운 힘과 회복이 필요한 한국 목회자들을 위해 1년 과정의 성서연구 프로그램 ‘레에 쪼니’(히브리어로 ‘내 양을 먹이라’)를 개설하고 지원자를 모집한다.

2022년 봄에 시작되는 이 과정은 첫 학기 동안 성서 지리를 연구하는 것으로 문을 연다. 이스라엘의 역사와 고고학, 그리고 지리 전문가인 ICN의 쉴라 길렌베르그 교수의 강의로 아브라함의 시대부터 예수님 시대까지 이스라엘 성서 지리를 체계적으로 살펴보게 된다(3학점).

이 강의는 일주일에 한 차례 ICB 강좌 사이트에 접속하여 주어진 강의를 듣고, 주어진 개인 연구를 하는 방식이다. 여름에는 이스라엘 현지에서 한 학기 동안 살피고 연구한 지역들에 대한 현장 학습이 약 10일에 걸쳐서 진행된다(3학점).

말씀의 배경이 되는 지역들을 직접 답사하고 확인하는 일정으로, 매주 강단에서 말씀을 가르쳐야 하는 목회자들에게는 아주 유익한 과정이 될 것이다. 바쁘고 분주한 목회 현장의 한국 목회자들을 고려한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이스라엘에서 현장 학습은 좋은 쉼과 회복도 제공할 것이다. 주일 강단을 한 차례만 빠질 수 있도록 현장 학습 일정이 고안돼 있다.

2학기에는 한국 목회자들이 많이 설교하지 않지만 하나님의 말씀에서 무척 중요한 모세오경을 어떻게 읽고 이해하고 설교할지를 다룬다(3학점). ICB 교수들과 영향력 있는 이스라엘 지역교회 목회자들이 팀 티칭으로 강의를 맡게 된다.

사도 바울은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말씀을 맡은 부분에서 특별한 지위를 가진다고 말한다. 말씀을 맡은 유대 민족의 후손들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어떻게 모세오경을 읽고 해석하고 설교하는지 보고 배우는 것은 참여자들의 강단을 풍성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2학기 강의는 줌(Zoom)을 통한 원격 강의로 진행될 예정이다. 강의는 히브리어와 영어로 진행되지만, 한국어 통번역이 모두 제공되기 때문에 언어적 준비는 따로 필요하지 않다. 오히려 영어나 히브리어를 실제적인 차원에서 접하게 되는 기회여서 유익한 경험이 될 것이다.

이스라엘성서대학은 나사렛 예수께서 메시야이심을 발견한 메시아닉 유대인들이 이스라엘 지역교회 목회자를 양성하기 위해 30년 전 설립한, 공인된 신학교육기관이다.

총장 에레즈 쪼레프 박사는 “하나님의 말씀의 현장으로, 올바른 말씀 이해의 장으로, 설교의 새로운 가능성으로 여러분을 ‘레에 쪼니’ 프로그램에 초청한다. 여러분들을 이스라엘에서 뵙고 싶다”고 전했다.

지원 마감은 12월 15일이며, 이스라엘성서대학 한국어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이스라엘성서대학 및 내 양을 먹이라 프로그램에 관한 자세한 소개와 정보가 나와 있다.

문의 : 02-949-1506 (한국 사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