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신대 평생교육원 바이올린
지난 11월 20일, 감리교신학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는 바이올린 강좌 첫 학기 종강 연주회를 가졌다.

첫 학기를 마친 수강생들은 초급, 중급반으로 나뉘어 찬양, 클래식 음악, 영화음악, 건전가요 등을 함께 연주했다. 활을 처음 잡아본 기초반 수강생들은 연주 경험을 통해 감격했다.

마지막 순서로는 함께 ‘아리랑’을 편곡된 내용으로 연주하였으며, 모두 하나 되어 어우러지는 모습에 청중들은 큰 박수를 보냈다.

평생교육원장과 담당 교수 및 모든 수강생은 연주회를 통해 소정의 선교헌금을 모아 아프리카 말라위 선교사에게 보냈다. 이날 참석자들을 위해 수제 빵을 준비하여 나누기도 했다.

첫 학기를 마친 학생들은 한 명을 제외하면 모두 재등록했고, 3명은 1주 2회로 더블 등록하는 등 뜨거운 학구열을 보이고 있다.

기초반은 체계적인 바이올린 기초교육과 13주간 찬송가, CCM 연주가 가능하도록 지도한다. 바이올린 찬양 선교 시 실질적으로 선교할 수 있는 콘서트 프로그램을 연출, 지도한다.

중급·고급 과정은 은혜롭고 다양한 연주 기법을 지도해 개인 치유와 예배 사역을 섬기게 하고, 실내악으로 반주 섬김에 도움이 되도록 지도한다. 초·중·고급 과정은 단계별 맞춤식으로 수업하며, 그룹 및 개별 지도로 효율성을 높이고, 독주와 합주를 통해 실질적 연주 실력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수업에서는 다양한 악기들과 반주 음악을 함께하며, 쉽게 배워 활용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 단계별 맞춤교재(스즈키, 세브직, 칼프레쉬, 클래식명곡, 찬송가, CCM, 영화음악, 대중가요 등)로 수업을 진행하고, 개인 사정으로 결석할 경우 보강은 없음다. (결강은 보강 진행)

수시 등록도 가능하며, 새 학기에는 바이올린 연주자와 교수자로 활동 중인 김동현 교수를 초청해 더욱 수준 높은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강좌는 선착순으로 등록 마감된다. 바이올린을 준비해 와야 하며, 악기가 없는 경우 몇 주간 교육용 악기 대여가 가능하다. 교재는 추후 맞춤형으로 선택한다. 다음은 교수진 및 기타 공지 소개.

◈교수진 소개

1. 이미희 교수

한국 CCM계 대표 바이올린 연주자로, 어려운 집안 환경 가운데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로 바이올린을 배웠다. 음대 시절 첫 학기 실기시험 전에 손을 심하게 다쳤지만, 주님께서 말씀으로 용기를 주시고 함께 연주로 도와주시는 은혜를 체험했다.

이를 통해 수석 장학금을 받았고, 소명을 받아 13개국에 나가 바이올린으로 복음을 전하는 선교 사역자가 됐다. 오랜 시간 동안 연주와 많은 레슨 경험을 토대로 탄탄한 기본기에 쉽고 빠르게 배울 수 있는 노하우를 터득, 열정적인 지도력과 따뜻한 마음으로 힐링 수업 중이다.

경력 및 약력
숙명여자대학교 관현악과 바이올린 전공, 피아노 부전공
국제 음대 장학생 클럽 디플롬(I.D.O) 취득
국내 및 해외 초청연주 및 선교사역(미주, 호주, 뉴질랜드, 일본, 동남아, 러시아, 터키 등 13개국)
음반세션참여(최인혁, 다윗과 요나단, 송정미, 소리엘, 찬양하는 사람들 외 다수 음반)
CCM음반 출시 [최고의작품 1,2집, 워십, 바이올린 연주, E.바이올린 작곡, 편곡, 뮤직프로듀서 등]
전) 극동방송 진행 (‘내 입술로 주 찬양’,‘ 찬양마을’, ‘7080가스펠’ 등)
전) CTS ‘내 영혼의 찬양’ 바이올린 연주자
CTS ‘빛으로 소금으로’ 다큐 출연
CBS ‘새롭게 하소서’ 출연
유튜브 ‘이미희의 힐링방’

이미희 교수 음원
은혜로운 찬양 바이올린 연주 https://youtu.be/NHbaMfilgpY
전자바이올린 연주 https://youtu.be/gs3he9L9ACQ
비아돌로로사 https://youtu.be/cvY1K5fEKKk
나같은 죄인 살리신 https://youtu.be/MJH_I-0hNG0

2. 김동현 교수

이번 학기부터 새로 강의를 맡게 된 김동현 교수는 국내외 연주를 통해 실력을 검증받아 오랜 시간 티칭 사역과 함께 왕성한 연주 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 경기필하모닉 바이올린 상임 단원으로 활동하면서 예중, 예고 등에도 바이올린 지도로 출강하고 있다. 러시아와 이탈리아 등에서 음악을 공부했다.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도록, 기본 주법을 토대로 좋은 소리를 낼 수 있는 방법을 체계적으로 지도할 예정이다.

경력 및 약력

현) 경기필하모닉 바이올린 상임 단원
러시아 그네신음악원 석사과정 수료
이탈리아 로마 아카데미아 연주자과정 디플롬 취득
서울음악원, 안양예고, 계원예중 바이올린 출강
피렌체 국제 청소년 오케스트라 페스티발 지휘(로마,페루자,피렌체)
베를린필하모닉홀 연주

유튜브 운영(비쏠루띠 TV) https://www.youtube.com/watch?v=0CTVyvoa3T4
김동현 연주 음원 https://www.youtube.com/watch?v=Tdv5ziA5yhE
찬송가연주 https://www.youtube.com/watch?v=eZrn7QDbmeo

◈레슨 시간 및 회비 공지

-목요일 오후 2시 30분, 4시30분, 저녁 수업반까지(담당 교수와 개별 상담 후 조율 가능)
-토요일 오전반 8시, 10시 30분, 오후반 1시 30분, 3시, 5시
-한 학기 12회 32만원 (35만원에서 할인)
2-3인 1시간 10분 수업 / 4-5인 1시간 30분 수업 (1인 레슨은 40분, 42만원부터, 수준별 차등)
기초반과 중급반, 고급반 수업 안내는 담당 교수와 직접 상담 가능

문의: 010-2573-4617 (1:1 카카오톡 상담 가능)

◈1학기 수업 후기

-중급반 박성은

항상 찬양 반주를 더 은혜롭게 하고 싶다는 소망을 품고 살았는데, 우연히 블로그를 통해 감신대 찬양선교학과 바이올린 강좌 소식을 듣고 설레는 마음으로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감사하게도 가르쳐주시는 교수님은 제가 사모하고 동경했던 찬양사역자이자 목회자 사모님이셨고, 배우는 장소인 감신대 교정은 매우 조용하고 아담해 수도원 같은 느낌을 주었습니다.

현장에서 늘 선교를 하시던 교수님이셔서 매우 열정적이고 은혜로운 찬양 연주를 배울 수 있었고, 매우 센스 있는 레슨으로 잘못된 습관과 기본기도 바로 캐치하시고 알려주시니 앞으로 더 발전할 수 있을 거라는 희망에 매주 기쁨으로 레슨받고 있습니다.

평생교육원 원장님 또한 많은 열정으로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여러 모습으로 주님께 영광 돌리는 찬양 선교학과가 되길 기도합니다.

-기초반 최순금

기도하며 꿈꾸는 자에게 주님께서는 길을 분명히 인도하셨습니다. 주님께선 바라고 원하며 사모하는 가운데 소망하던 바이올린을 배우게 하셨습니다.

너무나 예민한 악기여서 처음 활을 그었을 때 저 자신도 놀라 활을 놓았던 시간이 있었는데, 이렇듯 연주회를 통하여 무대에 서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는 마음입니다. 매 순간 최선을 다하여 지도해주신 교수님께 감사드려요.

초급반 시간을 함께 해온 우리 모두 하나님께 멋진 연주로 영광 올릴 그날을 기대하며, 더딜지라도 기쁨으로 함께 걸어가요. 모든 영광 하나님께 올립니다!

-기초반 이재현

주일 예배 때 목사님의 광고 말씀을 통해 감신대 평생교육원 바이올린 선교음악학과 수강생 모집을 알게 됐고, 여러 악기 연주에 출중하신 유명한 교수님께 이렇게 좋은 기회에 배울 수 있다는 건 정말 특권이라 생각하여 기회를 잡았다.

역시 탁월한 선택이었음을 12주간 내내 체험할 수 있었다. 바이올린을 처음 접했는데도 불과 2주차 만에 찬양곡(좋으신 하나님)을 연주하는 내가 너무도 신기하였다. 이런 내 모습을 동영상 촬영도 하여 소중히 간직해 보았다.

바이올린을 이렇게 쉽게 배울 수 있는 건지 몰랐다. 한 학기가 너무도 빨리 지나갔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외부활동이 불편한 이때 바이올린연주로 생활의 활력소가 되었고, 직장을 다니지만 양질의 알찬 수업 덕분에 기초반임에도 불구하고 종강 연주에서는 중급반이랑 합주하고 7곡을 무난히 소화할 수 있었다. 곡목 선택도 난이도와 대중성에 맞는 탁월한 선택으로 관객과 호흡하며 재미있게 연주를 할 수 있었다.

소싯적 피아노를 잠깐 배우다 만 것이 나이가 들어도 후회가 되어 한 번쯤 도전에 보고 싶었지만, 중간에 포기할까 싶어 선뜻 용기를 못 내었는데…. 주님께서는 나의 마음 속 깊은 주님을 향한 찬양의 갈망, 이웃을 향한 복음의 열정을 이미 아시고 감신대 평생교육원 바이올린 선교음악학과를 만나게 하셨나 보다.

왕초보인 내가 바이올린 선교 음악에 비전을 갖게 되었으니, 앞으로 남은 2학기와 3학기에도 아름다운 선율을 잘 뽑아내 풍성한 치유와 사랑의 열매로 주님께 보답하길 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