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장애인합창대회
ⓒ국제장애인문화교류협회중앙회 제공
(사)국제장애인문화교류협회중앙회(이사장 최공열)가 지난 25일 ‘세계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전국장애인합창대회를 성황리에 진행했다.

‘세계 장애인의 날’은 세계 곳곳의 장애인들의 권리신장과 인권 회복을 촉구하기 위해 UN이 지정한 날이다. 전국장애인합창대회는 장애인합창의 예술적 가치를 인식시키고, 삶의 질 향상과 사회적 친화력의 증대를 도모하며 전국장애인이 하나되는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

올해는 ‘세계 장애인의 날’ 29주년으로 대회는 13회를 맞았다. 전국의 장애인합창팀 중 지역예선을 거친 전국 10지역, 14개팀으로 막을 올린 전국장애인합창대회는 자유곡으로 1팀장 6분 이내로 경연이 이루어졌다. 심사는 표현력·협동성 30점씩, 무대매너·참여도 20점씩 각 4가지 항목으로 전문심사위원들을 통해 심사가 진행됐다.

수상자들의 시상식은 12월 3일 서울 강남 엘리에나 호텔에서 진행된다. 시상식에서는 이번 대회에 참가한 14팀에게 수상발표와 더불어 대상부터 비전상까지 두루 수여될 예정이다.

관계자는 “제29회 세계장애인의 날 기념 전국장애인합창대회에 참여한 14개 장애인합창단은 자기고장의 홍보대사 역할을 담당한다는 자부심으로 무대에 올랐다”며 “아름다운 화음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에게 희망을 전해주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장애인합창단의 예술적 가치를 인식시켰고 아름다운 합창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화합하고 이해하며 장애인음악예술이 발전하는 계기를 마련한 축제였다”고 평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코로나 19로 인해 무관객으로 진행됐으며,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면서 안전하게 성공적인 개최를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 (재)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사)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 (사)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KBS, CTS기독교TV, WBC복지TV, 국민일보, 한국수출입은행, 사랑의열매에서 후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