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 격려금, 취약계층 손소독기,
마스크, 물티슈와 생활용품 등 다양
지난해 4월에도 5천만원 상당 지원

화양감리교회
▲(왼쪽부터) 최상훈 목사가 악수 대신 주먹 인사를 하며 구청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고 있다. ⓒ크투 DB
화양감리교회(담임 최상훈 목사)가 서울 광진구로부터 2021년 이웃돕기 모범기관으로 선정돼 우수 기부자 감사패를 받았다. 11월 23일 오전 광진구청 종합상황실에서는 감사패 전달식이 진행됐다.

전달식에서 송선애 복지정책과장은 “2021년 사회복지시설과 빈곤층 지원, 이웃돕기 성금에 30억 9천만원 상당의 지원금, 물품, 식품 등이 지원됐다”며 “이 같은 지원금과 물품은 취약계층 및 저소득층과 사회복지시설등에 지원됐고, 지원 단체들 중 20곳이 우수 기부자(단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과장님 말씀처럼 작년 한 해 31억 원의 지원을 받았다. 코로나 정국이라 대한민국 모든 국민들이 힘겨워하는 시기에도 지원해 주시고 봉사해 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며 “취약계층과 사회복지시설에 숨통이 트이듯 큰 도움을 받았다. 지원해 주신 개인과 교회, 단체에 광진구를 대표해 감사드린다. 감사패로 작은 마음을 전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화양감리교회
▲지난해 12월 광진구청장에게 사랑의 쌀을 전달하고 있다. ⓒ크투 DB
화양교회와 LF미니스트리는 코로나19 관련 물품들을 비롯해 광진구청과 교회 등에 취약계층을 위한 기부를 계속해 왔다.

구체적으로는 최근 광진구청 재난안전대책본부에 취약계층과 독거노인들을 위한 손소독기 1천 개를 지원한 것을 비롯해 대한간호협회를 통해 코로나19 병실의 간호사 격려금을 지원했고, 초기 대구 지역 코로나19 확산 당시 대구의료원 코로나 대외협력팀에 수술용 마스크와 KF94 마스크, 물티슈와 생활용품, 멸균장갑과 생수, 비접촉 체온계 등을 전달했다.

또 대구·경북 지역 32곳의 비전교회에 마스크와 손소독제, 생활용품 등을 삼남연회 대구지방 17곳, 대구 수레바퀴선교회를 통해 15곳의 교회들에 각각 전달했다. 대구지방 임문규 감리사는 “대구 지역이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관심과 기도, 또 협력해 주시는 사랑의 손길에 참으로 감사드린다”며 “그 사랑을 힘입어 대구 지역을 섬기는 교회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화양감리교회
▲청년들이 사랑의 쌀을 운반하고 있다. ⓒ크투 DB
경북 영주 빛마을감리교회(담임 이희진 목사)에는 마스크 자체 제작 재료비 100만 원을 지원했고, 사단법인 청소년만세(이사장 남천안감리교회 정덕진 목사)에 손소독제와 생활용품, 마스크 등을 전달했다. 교회가 속한 서울연회 성동광진지방 비전교회 17곳에도 관련 물품들을 지원했다.

화양교회와 LF미니스트리가 지원한 물품만 KF94 마스크 3천 개, 마스크 수선 재료비 100만 원, 손소독제 70ml 500개, 500ml 2,500개, 샴푸 세트 100박스, 핸드크림 540개, 바나바 샴푸 및 트리트먼트 300세트, 대구 간호사 격려금 100만원, 멸균장갑, (비접촉) 체온계, 물티슈, 세면도구, 생수 등 3천만원 상당에 해당한다.

지난해 12월에도 쌀 300포대와 라면 30박스, 손소독제 140개와 생활용품 750개 등을 전달했고, 지난 5월에는 광진구청 재난안전대책본부를 통해 손소독제 2천 개를 지원했다. 앞서 코로나19 초기인 4월에도 총 5천만 원 상당의 물품과 헌금을 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