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혁명당(대표 전광훈 목사)이 22일 오후 사랑제일교회에서 “제20대 대통령선거 김경재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국민혁명당이 22일 “제20대 대통령선거 김경재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선대위 관계자들이 당원들에게 인사하는 모습. ⓒ너알아TV 캡쳐
국민혁명당(대표 전광훈 목사)이 22일 오후 사랑제일교회에서 “제20대 대통령선거 김경재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국민혁명당의 선대위 조직은 전광훈 명예선대위원장, 고영일 상임선대본부장, 김수열 조직위원장, 이은재 홍보위원장 등이다. 이 외 당의 이동호 사무총장, 주옥순 여성위원장, 구주와 대변인 등이 협력하고, 김종대 목사가 전체 선대위 조직을 관할한다.

이날 김경재 후보는 소견 발표를 통해 “전염병과 싸우듯 공산주의와 싸워야 한다 했던 이승만 건국대통령의 뜻을 받들어, 100년 전쟁을 마무리하자”며 “우리는 적당한 빅딜이 아니라 대한민국 역사를 바로세우려 나왔고, 자유대한을 후손들에게 물려주기 위해 죽을 각오로 모였다”고 역설했다.

김 후보는 이를 위해 안보와 경제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나라를 중국과 북한의 미사일로부터 수호하기 위해 미 해군기지를 제주에 건설하고 미사일방어체제에 참여할 것”이라며 “그러면 대한민국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불침 항모가 되고, 제주도가 제2의 하와이처럼 관광이 활성화되는 등 경제에도 강력한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제7광구를 개발하고 중국 내 한국기업의 공장들을 국내로 가져와 일자리를 늘리겠다”며 “이를 위해 증여세, 종부세, 상속세 등 모든 불필요한 세금을 폐지해 물가를 안정시키고 기업들의 활동을 장려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현 여당과 야당을 대표하는 후보들에 대해서도 일침을 가했다. 그는 “하나는 종북 주사파 친중사대 세력이요, 다른 하나는 헌정파괴 탄핵주동 세력”이라며 “특히 헌정파괴 탄핵주동 세력을 이끄는 자는 박근혜에게 경제적 운명공동체라는 법전에도 없는 죄명으로 징역을 구형해 70 가까이 되는 여성 대통령을 4년 반 이상 구속시키고도 사과하지 않고 있다. 우리는 그간 하도 시국이 험악하기에 다만 그가 진심으로 사과하면 참담함을 참고도 그를 세우고 싶은 마음이었는데, 그는 지금까지도 그렇게 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과거 한나라당 시절 중국 공산당과 MOU를 맺어 제1중대가 됐고, 민주당은 민주연구원을 앞세워 제2중대가 됐다. 중국은 지금 누가 이기든 대한민국 식민지화에는 지장이 없다며 웃고 있다”며 “우리 선조들이 조국을 중국에 바치려고 독립운동을 했는가”라고 했다.

전광훈 목사를 대신해 축사를 전한 손원배 목사는 “좌파정권이 한 번만 더 연장되면 우리의 조국은 끝장날 것”이라며 “이 추위 가운데서도 밥 한 그릇 제대로 먹지 못하고 땔감도 없이 살고 있는 북한 동포들을 위해, 그리고 우리의 다음 세대들을 위해 마음을 합쳐 선한 싸움을 싸워야 한다. 하나님께서 함께하실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