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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19편 강해 137-160절


요절: “내가 날이 밝기 전에 부르짖으며 주의 말씀을 바랐사오며”(147절)

시인은 지금 고난 중에 있습니다. 죽음의 위험 속에 있습니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의 말씀을 잡고 있습니다.

하루가 시작되기 전에 말씀을 바라며 말씀을 잡고 하루를 시작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그를 살려달라고 기도합니다. 그 기도가 시인을 살렸습니다.

1. 주의 판단은 옳습니다

137-138절을 보면 사람의 판단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나의 판단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나의 판단보다 더 중요한 것은 주님의 판단입니다. 여호와의 판단은 공의로우시고 옳습니다.

하나님은 의로우셔서 의인에게 상 주시고 악인은 징벌하십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은 궁핍한 자나 억울한 자를 도와주십니다. 하나님이 인간의 판단을 넘어서 계신 분이며, 아무도 그를 송사할 수 없습니다.

주님은 우리의 중심을 보고 판단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믿음을 보고 율법으로 판단하시고 회개한 자를 용서하십니다. 그러므로 주님의 판단은 항상 의롭습니다.

이미 선포된 하나님의 의지인 율법의 특성은 의롭고 신실합니다. 율법은 반드시 성취될 약속과 같은 것입니다. 따라서 율법은 우리가 전폭적으로 신뢰할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2. 자신을 삼킬 정도로 말씀을 사랑합니다

139-143절을 보면 대적이 주의 말씀을 잊어버렸으므로, 시인은 의로운 분노를 합니다. 그는 대적이 하나님과 율법에 대해 무관심했기 때문에 분노합니다.

하나님의 대적들이 주의 말씀을 잊어버렸습니다. 그들이 말씀을 떠나서 악을 행했습니다. 시인은 이들을 보자 이들에 대해서 분노하고 주님을 향한 사랑이 불타올랐습니다. 주님의 말씀을 사랑하는 열심이 자신을 삼켰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정제된 순수한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약속과 율법은 찌끼와 불순물이 다 제거된 값비싼 순금과도 같이 순수하고 진실합니다. 말씀은 역사 속에서 검증되었습니다. 말씀은 진정성이 있습니다. 말씀은 헛된 것이 없으므로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습니다.

말씀을 사랑하는 자는 환난을 당합니다. 시인은 미천한 신분에 있어 높은 지위를 가진 대적에게 멸시를 당합니다. 그는 수가 적었고 나이가 어리고 신분이 낮았습니다. 무능하고 보잘 것 없는 존재였습니다. 그는 주목의 가치도 없는 존재로 위급함을 당하고 멸시를 당하였습니다.

주님은 말씀대로 살아가고자 힘쓰는 성도를 구원하고 지속적 보호를 해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언약대로 오고 가는 모든 세대 그리고 모든 곳에 사는 택한 백성을 보호해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율법은 영원히 변치 않는 진리입니다. 주의 법은 인생의 궁극적 의의와 지침을 전해주는 진정한 의미의 진리 그 자체입니다.

시인은 영원한 주의 계명을 사랑하여 즐거움으로 삼습니다. 시인에게 환난과 우환이 미쳤으나 주님의 말씀이 주는 즐거움으로 환난을 극복합니다.

3. 말씀을 잡고 부르짖어 기도합니다

144-146절을 보면 시인이 환난 중에 의지하는 주의 증거들이 영원히 의롭습니다. 하나님의 의지의 표현인 증거는 참 진리이며 공의롭습니다. 뿐만 아니라 효력이 지속적으로 영원히 나타납니다.

주의 증거들이 시인을 깨닫게 하사 의롭게 살게 도와달라고 기도합니다. 의롭게 사는 것은 만만치 않은 일입니다. 많은 고난과 위기가 있습니다. 그러나 시인은 영원히 의로우신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고 의롭게 살기를 기도합니다.

시인은 여호와께서 기도에 응답하여 말씀대로 구원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주님의 말씀을 지키게 해달라고 기도합니다. 우리가 말씀을 잡고 부르짖어 기도하면 하나님이 구원의 문을 열어주십니다. 우리는 말씀을 붙들고 기도해야 합니다.

시인은 주님이 구원하여 주시면 그는 주의 교훈과 증거들을 지키겠다고 합니다. 그는 구원하시면 말씀대로 사는 삶을 살겠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의 간절한 소원은 의로우신 주의 말씀을 지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이 땅에 하나님 나라를 건설하는 것입니다.

4. 주의 말씀을 바라며 눈을 뜨다

“내가 날이 밝기 전에 부르짖으며 주의 말씀을 바랐사오며 주의 말씀을 조용히 읊조리려고 내가 새벽녘에 눈을 떴나이다 주의 인자하심을 따라 내 소리를 들으소서 여호와여 주의 규례들을 따라 나를 살리소서 악을 따르는 자들이 가까이 왔사오니 그들은 주의 법에서 머니이다 여호와여 주께서 가까이 계시오니 주의 모든 계명들은 진리니이다”(147-151절)

시인은 밤새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였습니다. 날이 밝기 전에 부르짖으며 주님의 말씀을 듣기를 바랐습니다. 그는 이전부터 어스름 속에 깨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새벽에 말씀을 기대했습니다. 그는 아침 일찍 일어나 하나님과 대화하기를 원했습니다.

그는 다른 사람들과는 달리 잠을 자야 할 시간에 잠을 자지 않고 일찍 일어나 하나님의 율법을 묵상하였습니다. 말씀을 읊조리며 기도하였습니다. 심히 배가 고픈 사람이 일상적인 식사 시간까지 기다릴 수 없듯이 말씀에 대한 욕구가 강했던 시편 기자는 일상적인 시간대를 무시하고 일찍 일어났던 것입니다.

시인은 지금 많은 고난 중에 있습니다. 시인은 고난 중에 새벽부터 주의 인자하심을 구하고 있습니다. 시인은 주의 인자하심을 따라 자신의 기도를 들어달라고 호소합니다. 언약에 기초한 견고한 주의 사랑에 의지해서 자신의 기도를 들어달라고 기도합니다.

그는 과거 하나님의 자비로우신 도움의 선례들을 기억하며 지금 또 다른 도움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기초하여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고 있습니다.

악을 따르는 자들이 다윗 가까이 왔습니다. 이들은 그에게 해를 끼치는 자, 곧 그를 멸망시킬 음모를 실행하고 있는 자입니다. 그들은 시인에게 박해하는 자요, 해를 주는 핍박자들입니다.

대적들이 그를 악행으로 핍박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그들이 하나님의 법에서 멀리 떠난 불경건한 자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계속해서 심한 압박을 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시인은 그들을 멀리하고 새벽부터 주님을 가까이 하였습니다. 대적이 계속적인 압박을 가하고 있지만 하나님이 가까이 계신다는 사실은 시인에게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가까이서 구원하시고 보호해 주십니다. 하나님은 진리의 말씀으로 시인과 함께 하십니다.

5. 말씀대로 나를 살리소서

152-156절을 보면 시인은 오래 전부터 주님의 증거들을 알았습니다. 말씀들은 영원하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그는 장기간 말씀을 연구하고 체험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증거들이 과거뿐 아니라 미래에도 여전히 그 효력을 지닌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는 고난 받기 전부터 주의 증거들을 알고 있었습니다. 주께서 주의 증거를 영원히 세우신 것을 알았습니다. 땅은 없어져도 하나님의 말씀은 없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는 고난 중에 전에 배운 주의 율법을 잊지 않았습니다.

시인은 하나님이 자신의 고난을 보시고 자신이 알고 있는 말씀을 따라서 자신을 건져달라고 기도합니다. 지금 그는 다만 자신이 고난 받는 형편을 있는 그대로 봐달라고 외치고 있습니다.

시인은 하나님께 의인을 구원하여달라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의인의 구원이 가까이 있음을 강조합니다. 악인들은 주의 율례를 구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말씀을 구하지 않는 악인들을 구원하지 않습니다.

그는 주님이 나의 소송의 변호사가 되어 달라고 기도합니다. 현재 당하고 있는 모든 억울한 일들을 자세히 살펴서 그것을 공개적으로 해결해 달라는 간구합니다.

여호와는 긍휼이 많으십니다. 하나님의 긍휼은 막연한 어떤 것이 아니라 고통당하고 있는 언약 백성에게 분명히 나타나고 실감할 수 있는 구체적 실체입니다.

6. 주의 법도들을 사랑함을 보옵소서

157-160절을 보면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면 반드시 핍박이 있습니다. 시인을 핍박하는 자들과 대적들이 많습니다. 대적의 숫자가 많이 있습니다.

그의 많은 대적들이 조직적 박해를 꾀한 것은 진리의 말씀에서 멀어지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목적은 성취되지 않았습니다. 시인은 핍박 중에 주의 증거를 사랑하였습니다.

믿음 없는 자는 하나님과 언약 관계를 맺은 신분이면서도 그것을 무시하거나 망각하고 악행을 행하는 자를 가리킵니다. 그는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대적들 중에 하나님을 아는 자들도 있었습니다. 시인은 그들로 메스꺼워하고, 구역질하고, 싫어하고, 고통스러워했습니다.

시인은 지금 죽음의 위험 속에 있습니다. 그는 고난 중에 주의 법도들을 사랑하였습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법도를 사랑하는 자신을 보아달라고 기도합니다.

‘보옵소서’는 차근차근 자세히 관찰해본다는 뜻입니다. 그는 율법에 집착하고 있는 자신을 보아달라고 기도합니다. 그는 진정 하나님께 밀착되어 있습니다.

시인은 주의 법도를 사랑하는 것을 보시고, 주의 인자하심을 따라서 살려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주의 말씀의 강령은 진리입니다. 태초부터 주의 말씀은 진리입니다. 다윗은 진리의 말씀을 영원히 신뢰하며 새벽부터 자신의 구원을 기도합니다. 아멘!

오요한 시편 역경 속에 피어나는 찬양의 꽃
▲오요한 목사.
오요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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