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은
▲김하은이 간증을 전하고 있다. ⓒ번개탄TV

CTS 라디오 JOY 번개탄이 2022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맞아 수능 당일인 18일 수원 명석교회에서 공개방송예배 ‘수전주전’을 진행했다. ‘수전주전’은 ‘수능이 전부가 아니라 주님만이 전부’라는 뜻이다.

특별히 이날은 ‘너의 목소리가 보여’에서 ‘미스터리 하수빈’으로 이름을 알렸던 김하은이 출연했다. 수전주전에 게스트로 처음 출연한 김하은은 ‘주의 평강이 이곳에’를 부르고 간증을 전했다.

김하은은 “고등학교 시절이 가장 불행했다. 시골에서 음악 공부를 하겠다고 16살 때 서울로 혼자 올라왔다. 예고를 입학해서 공부를 하는데 학비가 비싸니 학교 가고 알바 하고, 한 사건의 피해자가 됐다. 제 계획은 20살이 되기 전에 죽는 것이었다. 그래도 노래에 대한 열정이 있으니 노래 한번 해 보고 죽어야겠단 생각이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한 무대에서 박정현의 ‘꿈에’를 부르며 하나님을 만나게 됐다”고 했다.

김하은은 “하나님께서 여러분 손에는 어떤 것을 주셨는지 알지 못하지만, 삶에서 단 한 가지 놓지 않았던 노래를 통해 하나님께서 저를 어둠 가운데서 빛으로 인도해 주셨다. 죽음을 상상하고 그리고 계획하던 저를 찾아 오셔서, 하늘 소망을 품고 사는 사람으로 변화시켜주셨다”고 했다.

이어 “하나님의 때가 분명 있다. 세상에서 찾지 말고 하나님께 기도함으로 그것을 발견했으면 좋겠다. ‘주님이 전부입니다’라는 슬로건처럼, 어떤 좌절도 역경도 하나님과 함께 이겨냈으면 좋겠다”고 했다.

강찬
▲강찬 목사가 간증을 전하고 있다. ⓒ번개탄TV

또 ‘하늘을 봐’, ‘섬김’ 등 다수의 CCM으로 사랑을 받은 강찬 목사가 간증을 전했다. 강찬 목사는 “대학을 3수 했다. 그리고 직장을 8번 떨어졌다. 이후 목회를 해야겠구나 마음을 먹고 신학대학원을 준비하는데 3수를 했다. 그때는 도망가고 싶은 순간이었으나, 그런 시간들이 있었기 때문에 찬양 사역 강찬으로 쓰임받는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강찬 목사는 “힘든 시간이 있을 때마다 주셨던 말씀이 있다.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라는 말씀이다. 마음과 생각을 지켜주시는 분은 하나님밖에 없다”고 했다.

그는 “하나님이 아닌 불안하고 영원하지 않은 것을 붙들고 살아갈 때가 많다. 우리를 통해서 불안해 하는 세상의 많은 사람들이 불안을 붙잡는 것이 아니라, 돈이 있으면 잘 살 것 같지만 그것도 다 없어진다. 그런 것을 붙드는 것이 아니라 영원하신 하나님을 붙드는 신앙으로 우리가 쓰임받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강찬 목사는 “인생은 실패할 때 끝나는 것이 아니라 포기할 때 끝나는 것이다. 힘들 때 하나님이 없는 것이 아니다. 광야가 히브리어로 미드바르다. 미드바르의 원래 뜻은 하나님의 말씀이 있는 곳”이라며 “코로나로 힘들고 어려웠다. 재정의 흉년이었지만, 반대로 시간의 풍년이 주어졌다. 그 시간의 풍년동안 하나님과 더 가까워졌을 거라 믿는다. 제게 코로나는 그런 시간이었다”고 했다.

강찬 목사는 “사실 처음 두 달 동안은 사역을 하지 않으니 휴대폰으로 아르바이트 어플을 다운해서 보기 시작했다. 늘 찬양하는 게 행복했고 재정을 고민한 적이 없는데, 코로나로 모든 것이 취소되고 가장의 어깨가 무거워지면서 인간적으로 연약한 모습이 튀어나왔다”고 했다.

이어 “그런데 하나님께서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구하지도말고 근심하지 말라’ 하셨다. 그리고 ‘다만 너희는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고 하셨다”며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하나님의 뜻이 있다. 승리는 진리의 것이다. 진리의 아버지가 이기실 것이며 진리를 따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고 했다.

임우현
▲임우현 목사가 잠언을 본문으로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번개탄TV

메시지를 전한 임우현 목사는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 지식의 근본이다. 아무리 명문대를 가도 하나님을 모르면 인간이 살아가야 할 방법을 모른다. 아무리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전교 수석을 해도 하나님을 모르면 영원한 천국이 없다. 어느 대학을 가든 어느 과를 가든 하나님을 알면 하나님이 사용하실 줄 믿는다”고 했다.

임우현 목사는 “신앙 생활하면 즐겁다. 지금 수험생들을 결정해야 한다. 하나님 앞에 가까이 가서 영혼이 즐거워질 것인가, 세상에 가까이 해서 육체가 즐거워질 것인가. 그들이 교회에 나올 수 있도록 한국교회가 노력해야 한다. 교회 나오게 해야 한다. 엄마 아빠,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도와줘야 한다”고 했다.

임우현 목사는 “이 자리 선 청년 중에 과연 몇 명이나 주님 앞에 서는 날까지 남아 있을까. 지금 어른들의 그 (교회) 의자, 그 자리는 그냥 생긴 것이 아니다. 눈물로 구하고 부르고 찾고 찾아 생겨낸 자리다. 교회가 이 땅을 지켜내야 이 땅의 영혼들이 다음 세대가 주님께 돌아간다. 은혜의 자리를 지켜내야 하나님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했다.

한편 번개탄TV의 수전주전은 전국 순회 집회를 진행 중이다. 11월 19일(금) 저녁 7시 30분 부산 브니엘교회, 11월 23일(화) 저녁 7시 30분 인천 큰기쁨교회, 11월 25일(목) 저녁 7시 30분 순천 믿음의세대선교회 , 11월 27일(토) 저녁 6시 대구 내당교회, 12월 3일(금) 저녁 8시 서울선민교회, 12월 4일(토) 저녁 6시 원주동부교회, 12월 8일(수) 저녁 7시 30분 김천 은혜드림교회, 12월 10일(금) 저녁 8시 대전 지저스글로리교회에서 집회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