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미
ⓒ홀트아동복지회 제공
홀트아동복지회(회장 이수연)는 최근 보호종료아동 자립지원사업 ‘파랑새, 꿈을 향한 날갯짓’의 명예 멘토로 김영미 산악인을 위촉했다.

김영미 산악인은 이날 보호종료아동들과 함께 서울시산악문화체험센터에 방문하여 클라이밍 강습을 진행하였으며, 아동들은 체험을 통해 즐겁고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김영미 산악인이 명예 멘토로 활동하게 된 ‘파랑새, 꿈을 향한 날갯짓’은 아동복지시설 퇴소 예정인 아동을 퇴소 전, 후 2년간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대백화점사회복지재단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 사업은 2018년부터 지금까지 120명의 보호종료아동에게 경제, 진로, 심리·사회적 지원 등을 통해 그들의 안정된 자립을 도왔다.

현재 ‘파랑새, 꿈을 향한 날갯짓’ 사업에 함께하고 있는 명예 멘토로는 뮤지컬 배우 최정원, CCM 가수 박요한, 요리연구가 여경옥 셰프, 봅슬레이 국가대표 강한 선수 등이 있다.

김영미 산악인은 국내 최연소로 세계 7대륙 최고봉을 완등하고, 시베리아 바이칼호 724km를 단독으로 종단하는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전천후로 활동하는 익스트림스포츠 마니아다. 2020년에는 ‘제58회 대한민국체육상 시상식 및 2020 체육발전 유공자 포상 전수식’에서 2020 체육훈장 거상장을 수훈 받고, 대학산악연맹에서 올해의 산악인상을 수상했다.

김영미 산악인은 “보호종료아동들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홀트아동복지회 보호종료아동의 자립을 함께 응원하겠다”라고 밝혔다.

홀트아동복지회 이수연 회장은 “보호종료아동이 자신의 재능을 찾고, 스스로 안정적인 자립을 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업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홀트아동복지회는 한국의 전쟁고아를 기독교 정신으로 양육하고 사랑을 행동으로 보여 준 해리 홀트 부부의 정신을 바탕으로 설립됐다. 미혼부모 상담 사업, 양육 사업, 국내 입양, 사후 관리 사업, 후원 사업, 의료 사업 등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