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누가회, 힐링핸즈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힐링핸즈 참석자들. ⓒ성누가회
성누가회 힐링핸즈는 최근 경기도 이천시 소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인근 외국인노동자들을 대상으로 성공적인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는 올해 두 번째 국내 힐링핸즈 의료봉사다. 그동안 코로나 팬데믹으로 활동에 재약이 있었으나, 정부의 거리 두기 방침 완화로 이를 진행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번 의료봉사활동에는 성누가회 멤버들을 비롯한 다수 의료진들과 봉사자들이 동참했고, 수도권 내 의료관련학과 대학생들도 함께했다. 학생 봉사자들은 봉사 준비와 예진보조 및 안내, 진료보조, 정리 등을 맡았다.

의료봉사는 오후 1시 오리엔테이션 이후 2시부터 5시까지 내과, 치과, 한방과, 정형외과의 4개 진료과로 나뉘어 진행됐다. 

이번 의료봉사를 통해 필리핀, 태국, 캄보디아, 중국 등의 국적을 가진 40여명의 노동자들이 진료를 받고 필요한 약을 처방받은 후, 칫솔·치약이 동봉된 기념품을 받고 귀가했다.

의료봉사 후에는 단체사진 촬영, 인터뷰, 참석자들과 함께 피드백 시간을 가졌다. 피드백을 통해 얻은 자료들은 추후 의료봉사활동 홍보 및 개선에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