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 박사
▲인물부문 ‘우리들의 우상’을 수상한 오은영 박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제공
오은영 박사가 최근 아동복지포럼 ‘아동, 권리의 중심에 서다’에서 아이들이 뽑은 어워드의 주인공이 됐다.

이날 포럼은 아동복지포럼과 시상식 2부로 나눠 진행됐다. 시상식의 후보자는 전국 초, 중고교생 129명으로 구성된 아동권리심사위원단의 추천을 통해 선정됐다. 지난 8월 23일부터 10월 4일까지 진행된 온라인 투표에는 총 2,787명의 대한민국 아동·청소년이 참여했으며, 각 분야의 최다 득표자가 최종 수상자로 뽑혔다.

이중 인물 부문(우리들의 우상)은 오은영, 미디어 컨텐츠 부문(내 인생 최고의 영상)은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가 선정됐다.

많은 관심을 받았던 인물 분야 수상자 오은영 박사는 중학교 시절 아버지의 위암 소식을 듣고 기도하며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살겠다고, 의사가 되겠다고 다짐, 현재 ‘국민 육아 멘토’로 불리는 정신건강의학 전문의로 활동하고 있다.

오은영 박사는 이번 시상식에서 아동이 건강하고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부모의 역할과 책임을 강조, 아동이 존중받아야 할 존재임을 알린 공적을 인정받았다. 특히 오은영 박사가 출연하고 있는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가 미디어 컨텐츠 부문 ‘내 인생 최고의 영상’으로 함께 선정되며 많은 박수를 받기도 했다.

한편 이 포럼을 진행한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고아구제사업을 진행해온 클라크 목사의 미국기독교아동복리회(CCF)가 한국 지부를 설립한 것으로 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