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준 수원하나침례교회 목사
▲서울대 수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한 고성준 수원하나침례교회 목사는 안정적인 교수직을 버리고 목회자의 길을 택했다. 시대적 통찰과 선교 전략적 혜안을 가진 선교사로도 꼽히는, 그는 컴미션(COME MISSION) 국제이사이자 난민 NGO 리홉 이사장을 맡고 있다.
1일부터 21일간의 일정으로 달려오고 있는 2021 다니엘기도회가 막바지에 이르고 있다. 매일 저녁 8시부터 전 세계에 유튜브로 생중계되는 이 기도회는 매일 8만여 명이 동시에 참여, 많은 성도들이 코로나로 위축된 한국교회에 영적 대반전의 소망을 드러냈다.

14일 가수 이수영이 간증을 전한 데 이어, 15일에는 수원하나교회 담임 고성준 목사가 ‘데스티니(에베소서 1:11-12)’라는 제목으로 메시지를 전한다.

내가 왜 만들어졌는지, 어느 길로 가는 것이 내게 가장 좋은 길인지 고민하는 청년들이 있다면 고 목사의 메시지가 해답이 될 수 있다.

서울대 수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한 고 목사는 국비유학생에 선발되어 미국 UC버클리에서 수학 박사 학위(PH.D.)를 받았다. 대전침례신학대학교 목회신학대학원(M. DIV)을 졸업했으며, 컴미션(COME MISSION) 국제이사이자 난민 NGO 리홉 이사장을 맡고 있다.

서울대와 UC버클리라는, 누가 들어도 인정받을 학교를 졸업해 안정적인 교수직을 보장받을 수 있었음에도 목사의 길을 선택한 그는, 시대적 통찰과 선교 전략적 혜안을 가진 선교사로도 꼽히고 있다.

고 목사가 섬기는 수원하나교회는 5개 네트워크 교회로 10여 개국에 선교사를 공동 파송하고 있는 미셔널 처치이다. 2009년 다니엘과 같은 다음 세대를 키우는 대안학교인 ‘다니엘 아카데미’, 선교사들을 훈련하는 ‘다니엘 훈련 학교’(DANIEL SCHOOL OF MINISTRY)를 시작했으,며 이슬람 사역, 연합과 네트워킹을 통한 영향력, 선교적 리더십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강의 제목과 동일한 ‘데스티니: 하나님의 계획,나를 향한 창조주의 위대한 설계도’의 저자인 고 목사는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특별한 목적을 가지고 지으셨다. 사람을 만드신 분이 하나님이시기에 그분이 계획하신 설계도와 목적 아래 거할 때 사람은 가장 행복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내 인생에 대한 평가, 내 인생이 성공했는지 실패했는지 그 기준과 정의가 궁금한가? 그렇다면 우리 인생에 창조주가 계신 것을 기억하라”며 “우리 인생의 성공과 실패는 하얀 캔버스 위에 누가 더 화려한 그림을 그리느냐 하는 것이 아니라, 누가 창조주가 디자인한 설계도에 더 가까운 인생을 살았느냐에 따라 결정된다”고 강조했다.

또 “경쟁에서 이기지 않아도 괜찮은 나만을 위한 길, 다른 사람은 들어올 수 없는 나만을 위한 길이 있다. 이 복음과 함께 나의 비규격 인생이 시작되었다”며 “창조주께서 ‘나’만을 위해 디자인하신 길이 있다. 경쟁의 길에서 벗어나 안식하고 자유할 수 있는 길, 삶의 의미와 행복을 무한히 누릴 수 있는 길”을 강조한다.

그러면서 “괜찮아. 네가 진짜로 좋아하는 것을 해. 규격에서 벗어나도 상관없어. 그건 어차피 사람이 정한 규격이야. 비규격 인생이 될 거라고? 어차피 하나님은 한 사람 한 사람을 핸드메이드(handmade)로 만드셨어. 인생에 규격품이란 애초에 없는 거야. 하나님이 기획하신 너의 인생을 살아!”라고 외친다.

고 목사의 간증은 15일 오후 8시부터 다니엘기도회 유튜브에서 시청 가능하다.

2021 다니엘기도회 https://www.youtube.com/channel/UC8J8ZN2Wl6jPsdgCvRmXi4g